스마트폰을 새로 사고 싶은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망설이고 있나요? 그렇다면 통신사 공시지원금을 이용해보세요. 통신사 공시지원금은 단말기 제조사와 통신사가 협력하여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할인 혜택입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3 시리즈와 애플의 아이폰14 시리즈는 통신 3사를 통해 구입할 경우 공시지원금으로 출고가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이 글에서는 통신사 공시지원금의 원리와 갤럭시S23과 아이폰14를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통신사 공시지원금이란?
통신사 공시지원금은 단말기 제조사와 통신사가 협력하여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할인 혜택입니다. 통신사는 단말기를 판매할 때 단말기 제조사로부터 리베이트라는 일종의 환급금을 받습니다. 이 리베이트는 단말기의 판매량과 시장 점유율에 따라 달라집니다. 통신사는 이 리베이트의 일부를 소비자에게 전달하여 단말기 가격을 낮춰줍니다. 이를 공시지원금이라고 합니다.
공시지원금은 통신 3사가 정부에게 신고하고 공개하는 금액입니다. 따라서 소비자는 통신 3사의 홈페이지나 매장에서 공시지원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시지원금은 요금제별로 다르며, 일반적으로 요금제가 높을수록 지원금도 높습니다. 또한, 약정 기간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24개월 약정일 경우 보통 36개월 약정보다 지원금이 낮습니다.
갤럭시S23과 아이폰14의 공시지원금
갤럭시S23과 아이폰14는 삼성과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으로, 출고가가 매우 높습니다. 갤럭시S23의 경우 115만5000원에서 182만2700원까지, 아이폰14의 경우 99만9000원에서 182만270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모델이 있습니다. 하지만 통신사 공시지원금을 이용하면 이러한 고가의 스마트폰을 절반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KT에서 출고가 115만5000만원인 갤럭시S23 일반 모델을 구입할 경우 50만원의 공시지원금에 추가지원금 7만5000원을 더해 총 57만5000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실제 내야 하는 단말기 가격은 58만원으로 월 2만4000원(24개월 약정)만 내면 갤럭시S23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에서 182만2700원에 판매 중인 아이폰14 프로맥스(1TB)를 사면 공시지원금 55만원에 추가지원금 8만2500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할부원금은 119만200원으로 매월 4만9600원(24개월 약정)만 내면 됩니다.
통신사 공시지원금의 비밀
통신사 공시지원금은 단말기 제조사와 통신사의 전략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판매량이 많고 인기가 높은 단말기일수록 공시지원금이 낮습니다. 반대로 판매량이 적고 인기가 낮은 단말기일수록 공시지원금이 높습니다. 이는 단말기 제조사가 리베이트를 결정할 때 시장 상황을 고려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경쟁 상대의 단말기에 대한 공시지원금도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삼성은 애플의 아이폰15의 판매를 견제하기 위해 갤럭시Z플립5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공격적으로 늘렸습니다. 갤럭시Z플립5의 경우 28만~65만원의 공시지원금이 책정됐습니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6만~7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40만원 수준의 공시지원금이 제공됩니다. 갤럭시S23 시리즈의 2배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