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이나 사무실을 정리하다 보면 대형 폐기물을 마주하게 됩니다. 냉장고, 세탁기, 소파 등 큰 물건들을 그냥 내다 버리면 안 된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시죠? 하지만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막막하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오늘은 대형 폐기물의 기준과 배출방법, 스티커 가격과 무료수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형 폐기물의 기준은 무엇일까?
대형 폐기물은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나오는 쓰레기 중에서 종량제 봉투에 담기 힘든 큰 물건들을 말합니다. 구체적으로는 가구류, 전자제품류, 생활용품 등이 해당되는데요. 장롱, 책상, 냉장고, 에어컨, 자전거 같은 물건들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이런 물건들은 별도로 신고하고 수수료를 내야만 배출할 수 있습니다.
대형 폐기물은 어떻게 배출해야 할까?
먼저 해당 물건이 재활용이 가능한지 확인해 보세요. 재활용이 된다면 구청이나 동사무소의 재활용센터에 무상수거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재활용이 안 된다면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구매해서 물건에 붙이고 지정된 장소에 배출하면 됩니다.
스티커는 주민센터나 구청,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서 구입할 수 있고, 품목마다 가격이 다릅니다. 인터넷으로도 스티커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수수료를 내면 스티커가 나옵니다. 프린터가 없다면 납부번호 등을 종이에 적어 붙여도 괜찮습니다.
대형 폐가전은 무료로 수거해 준다고?
네, 맞습니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대형 폐가전은 무상으로 수거해 줍니다.
‘순환거버넌스’ 홈페이지에서 예약만 하면 되는데요. 예약할 때 주의할 점은 단일수거품목이 없으면 5개 이상의 물건을 배출해야 한다는 거예요. 수거 전에는 에어컨 실외기 등의 기본 철거도 해두셔야 합니다.
대형 폐기물 무단투기, 과태료 폭탄 맞을 수 있어요
만약 대형 폐기물을 신고도 안 하고 아무 데나 버리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합니다. 종류와 양에 따라 5만원에서 50만원까지 다양하니 절대 무단투기하면 안 되겠죠? 쾌적한 대한민국이 되는 그날까지 모두 힘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