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울에 위치한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 내 어린이체험실 ‘옴팡놀이터’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혹시 아이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장소를 찾고 계셨나요? 그렇다면 제가 소개해드릴 이곳이 딱 좋을 것 같아요! 자, 그럼 옴팡놀이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서울생활사박물관 옴팡놀이터, 어떤 곳일까?
서울생활사박물관은 서울 시민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박물관이에요. 한국전쟁 이후 폐허가 된 서울이 현재의 모습으로 발전하기까지의 변화상과 시민들의 애환이 담긴 곳이죠. 박물관은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층은 서울의 풍경, 2층은 서울 사람들의 일상, 3층은 서울의 꿈을 주제로 전시를 하고 있어요.
그 중 어린이체험실 ‘옴팡놀이터’는 박물관 내에 위치한 자연과 우리 동네를 주제로 한 어린이 친화적 전시 공간이에요. 36개월 이상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요. 아이들은 이곳에서 오감을 통해 다채로운 놀이와 체험을 즐기면서 자연과 지역사회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 그리고 공감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답니다.
놀이터 안에는 정글짐, 미끄럼틀 같은 대형 놀이시설부터 곤충 관련 체험, 간판 꾸미기, 동네 예술가 되어보기, 소꿉놀이 등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다양한 체험거리가 마련되어 있어요. 단순히 노는 것을 넘어 배움과 성장이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인 셈이죠.
이용시간과 예약방법
옴팡놀이터는 2022년 1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이 되고 있어요. 운영시간은 오전 9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이며, 2시간 단위로 회차가 나누어져 있답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이니 참고하세요.
이용 요금은 무료이고,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요. 관람일 기준으로 4주 전 오전 9시부터 인터넷 예약이 오픈되며, 관람 전날까지 예약할 수 있어요. 하지만 당일 예약은 불가능하고 현장에서의 접수만 가능하다는 점, 꼭 유의해주세요.
매회차마다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간단한 스마트폰 인증으로도 예약이 가능하니 서두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예약했더라도 관람이 어려워질 경우, 꼭 사전에 예약을 취소해주시는 게 좋겠죠? 예약 시간에 방문하지 않으면 다른 관람객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으니까요. 신중하게 예약하고, 꼭 지킬 수 있을 때 방문하는 매너가 필요해요.
옴팡놀이터 즐기기
자, 드디어 옴팡놀이터에 도착했어요! 입구의 안내데스크에서 예약 확인을 하고 확인 팔찌를 받아 착용한 뒤, 1층으로 내려가면 놀이터 입장을 할 수 있답니다.
입장할 때는 신발을 벗어야 해요. 아이들이 양말을 벗고 놀이기구를 맘껏 뛰어다니다 보면 미끄러질 위험이 있거든요. 안전을 위해 꼭 지켜주시길 바라요. 신발과 양말, 소지품은 신발장이나 물품 보관함에 보관할 수 있어요.
1층에는 ‘우리 동네 자연 속 친구들’을 주제로 한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개미, 벌, 나비 등 익숙한 곤충 친구들을 자세히 관찰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죠. 개미알을 색종이로 꾸며 개미집으로 옮기는 활동, 꿀벌 집을 탐험하며 꿀벌의 모습을 살펴보는 활동 등 신기하고 재미있는 곤충 체험이 가득해요.
2층으로 올라가면 우리 동네와 집을 모티브로 한 놀이 공간들이 나와요. 자석을 이용해 간판도 만들어보고,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 모형을 꾸며보는 체험도 할 수 있어요. 쪽매듭을 지어 동네 예술가가 되어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거예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끄럼틀도 있답니다. 안전을 위해 시간제로 운영되고 있으니, 운영시간을 잘 확인하고 지도 선생님의 안내에 잘 따라주세요. 체험 시간 내 2번 정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해요.
체험을 하다 지쳐도 걱정 마세요. 1층에는 아이들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도 있답니다. 편안한 의자에 앉아 비치된 책을 읽거나, 레고와 자동차 장난감을 가지고 자유롭게 놀이를 즐길 수도 있어요. 아이의 관심사와 기분에 맞추어 틈틈이 휴식을 취해주는 게 좋겠죠?
대중교통으로 찾아가는 길
서울생활사박물관은 지하철과 버스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에 있어요. 지하철의 경우 6호선과 7호선 태릉입구역에서 내리면 돼요. 5번이나 6번 출구로 나와 도보 3분이면 박물관에 도착할 수 있답니다.
버스로 오실 때는 태릉사거리 정류장(11115)에서 1141, 1224, 1227번을 타고 오시거나, 서울생활사박물관 및 태릉입구역 인근 정류장(11116, 11117)에서 1132, 1141, 1155, 1156, 1221번 등 많은 노선을 이용할 수 있어요.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코앞이니 찾아가기 무척 쉬울 거예요.
주차장 이용 안내
자가용을 이용하신다면 박물관 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요. 총 118대의 소형 차량이 주차 가능한데, 차 높이가 2.2m 이하여야만 해요. 주차장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토요일/일요일/공휴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답니다.
주차 요금은 최초 30분까지 1,200원, 이후 5분당 300원의 시간제 요금으로 부과되고 있어요. 1일 주차를 하실 경우 19,200원의 요금이 선불로 적용되니 참고해주세요. 장애인, 국가유공자, 경차 등에 대한 50~80% 감면 혜택도 있답니다.
단, 주차장 내에서 발생한 사고나 도난, 분실 등은 이용자의 책임이니 주의하셔야 해요. 주차장 안에서는 위험물 반입, 음주, 취사 등이 금지되어 있고, 출구의 차단기를 통과한 뒤에는 절대 후진하시면 안 된다는 점도 꼭 지켜주세요.
마치며
이번기회에 특별한 문화 체험 공간에서 아이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다채로운 놀이와 배움이 공존하는 이곳에서 아이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호기심과 상상력을 마음껏 키워나갈 수 있을 거예요. 주말이나 휴일에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 삼아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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