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천여행에 적합한 쿠로카와 온천 마을 BEST 3

 

 

 

 

쿠로카와 온천마을은 일본의 다른 온천마을과는 달리, 규모가 작고 조용한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을 전체가 하나의 료칸 같은 느낌이며, 마을 안에 있는 30여 개의 료칸은 모두 서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마을에 있는 료칸 중 하나에 숙박하면, 다른 료칸의 대중탕이나 가족탕을 이용할 수 있는 온천패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온천패스는 하루에 1300엔 정도이며, 3개의 다른 료칸의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온천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은 쿠로카와만의 특징입니다. 또한, 쿠로카와 온천마을은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마을 주변에는 용암이 흘러내린 자국이 남아있는 아소산이나 구지우지산 같은 화산이 있으며, 계절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숲과 강이 있습니다.마을 안에서도 작은 다리나 폭포, 연못 등이 있어서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이 물들어 붉은빛으로 물든 마을이 인상적입니다.

 

쿠로카와 료칸 추천

 

쿠로카와 온천마을에는 30여 개의 료칸이 있으므로, 어느 곳을 선택해도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다음과 같은 세 곳의 료칸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야마미즈키

야마미즈키는 쿠로카와 온천마을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료칸입니다. 이때문에 마을의 소음이나 붐비는 분위기를 피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야마미즈키의 특징은 객실마다 개인 온천이 있고, 그 온천에서 바라보는 자연의 경치가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객실은 일본식과 서양식이 섞인 모던한 스타일로 꾸며져 있으며, 편안하고 고급스럽습니다.
야마미즈키에서는 구로카와 마을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중탕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야마미즈키에서는 정성스럽게 준비된 일본식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 다른 재료와 메뉴를 제공합니다.

 

아마미츠키

 

이치노이

이치노이는 쿠로카와 온천마을의 중심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료칸입니다.
이치노이의 장점은 가성비가 좋다는 것입니다. 이치노이는 다른 료칸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숙박할 수 있으며, 객실도 넓고 깔끔합니다.
객실에는 일본 전통의 코타츠나 유카타 등이 준비되어 있어서 일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치노이에서는 실내탕과 노천탕을 모두 포함한 공용탕과 가족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용탕은 남녀 구분이 되어 있으며, 가족탕은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치노이에서도 일본식 식사를 제공하며, 특히 아침식사가 맛있다고 소문납니다.

 

이치노이

 

산가

산가는 쿠로카와 온천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료칸 중 하나입니다. 산가는 일본 전통의 정취를 잘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객실은 모두 일본식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객실에는 개인 온천이 없지만, 대신에 산가만의 독특한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산가에서는 온천수를 이용한 사우나나 스팀방, 그리고 돌로 만든 온돌방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시설들은 온천과 함께 사용하면 피부와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산가에서도 일본식 식사를 제공하며, 특히 저녁식사는 다양하고 맛있는 요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산가

 

쿠로카와 온천마을 여행 팁

 

 

쿠로카와 온천마을은 후쿠오카에서 버스로 약 2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버스는 하카타역이나 후쿠오카공항에서 출발하며, 하루에 몇 번만 운행되므로, 미리 시간표를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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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쿠로카와 온천마을의 입구에 도착하며, 거기서부터는 마을 안의 무료 셔틀버스나 택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을 안은 걸어서도 이동할 수 있으나, 가파른 언덕이 많으므로 편의를 위해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쿠로카와 온천마을에서는 온천뿐만 아니라 다른 즐길 거리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마을 근처에 있는 [쿠로카와 목장]에서는 소나 말과 함께 할 수 있으며, 치즈나 아이스크림 같은 유제품을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을 안에 있는 [쿠로카와 미술관]에서는 현대미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쿠로카와 온천마을

 

쿠로카와 온천마을은 일년 내내 방문할 수 있는 곳이지만,특히 가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물들어 붉은빛으로 물든 마을이 인상적입니다.
또한, 가을에는 쿠로카와 온천마을에서 단풍축제가 열리는데, 이때는 다양한 이벤트나 공연이 펼쳐집니다.
단풍축제 기간에는 마을 전체가 분위기가 넘치며, 방문객들도 많아집니다. 그러므로, 단풍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미리 숙소를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쿠로카와 온천마을은 일본의 숨은 보석 같은 곳으로 다양한 종류의 온천과 일본 전통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