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메카 주가 전망 – 포스코·HD현대 납품에 중국 합작까지, 2026년 흑자 전환 가능할까

치킨 튀기는 로봇, 조선소 용접 로봇, 수술 보조 로봇, 그리고 CES 2026 무대에 선 차세대 휴머노이드까지.
뉴로메카는 한 가지 영역에 머물지 않습니다.
2013년 협동로봇 전문기업으로 출발해 F&B·조선·의료·국방에 이어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까지 빠르게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2026년 1월 CES에서 차세대 휴머노이드 플랫폼 ‘EIR(에이르)’를 공개하자마자 글로벌 기업 10여 곳과 도입 미팅이 성사됐습니다.
주가도, 기대감도 함께 끓어오르는 뉴로메카의 지금을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 투자 유의사항

이 글은 종목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에 따른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뉴로메카는 어떤 회사인가?

뉴로메카(NEUROMEKA, 종목코드 348340)는 2013년 설립된 협동로봇 제조 및 제어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입니다.
2016년 협동로봇 ‘인디(Indy)’를 출시하면서 로봇 제품 상용화를 시작했고,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됐습니다.
2022년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에는 단순 협동로봇을 넘어 F&B·용접·의료·휴머노이드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뉴로메카의 핵심 경쟁력은 로봇의 핵심 부품부터 제어 소프트웨어, AI 응용 기술까지 전 영역을 자체 개발하는 풀스택 역량에 있습니다.
자체 개발한 액추에이터 ‘뉴로드라이브’는 감속기·모터·드라이브를 통합한 로봇 관절 부품으로, 이를 통해 핵심 부품의 수직계열화를 달성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부품 내재화 이후 원가율을 기존 대비 약 16% 절감하는 데 성공했으며, 원가율 50%대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뉴로메카 핵심 정보 요약

  • 설립: 2013년 / 코스닥 상장: 2022년 (종목코드 348340)
  • 대표이사: 박종훈
  • 주요 제품: 협동로봇 ‘인디’, 용접로봇 OPTi 시리즈, 휴머노이드 플랫폼 ‘EIR’
  • 주요 고객사: 교촌에프엔비, HD현대삼호, 포스코, 큐렉소, 삼성 계열사
  • 전략적 투자자: 포스코홀딩스(100억 원), DN솔루션즈(50억 원), 삼성자산운용(지분 5.04%)
  • 52주 주가 범위: 19,990원 ~ 139,000원 (2026년 2월 기준)
  • 사업 영역: F&B, 조선 용접, 의료수술, 휴머노이드, 중국 합작(LTOM 그룹)

주력 제품 ① 협동로봇 인디 –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력

뉴로메카의 출발점이자 현재 매출의 핵심은 협동로봇 ‘인디’입니다.
전국 100여 곳 이상의 중소 제조 기업 생산 라인에 도입돼 있으며, 치킨·피자·휴게소 등 F&B 조리 자동화 분야에서도 실적을 쌓고 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교촌에프엔비와의 협력입니다.
2021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뉴로메카는 튀김 요리에 특화된 조리 로봇 시스템을 공동 개발해 특허까지 출원했습니다.
2023년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에 시범사업을 진행했고, 2024년 관련 매출은 2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교촌에프엔비는 향후 5년 내에 전체 매장의 70%에 이 로봇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으로, 국내 1,300개 이상 가맹점을 고려하면 잠재 시장 규모가 상당합니다.

뉴로메카는 인디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서비스 ‘인디고(Indigo)’도 운영 중입니다.
로봇 전문 인력이 없는 중소·중견 기업도 로봇 자동화를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분석·설계·설치·운용·유지보수·교육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RaaS(서비스형 로봇) 모델입니다.

주력 제품 ② 용접 로봇 OPTi – 조선소로 영역 확장

뉴로메카의 두 번째 주력 성장 축은 조선업 용접 로봇입니다.
2024년 6월 HD현대삼호와 약 16억 원 규모의 용접 로봇 ‘OPTi5’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조선업에 첫발을 들였습니다.

이어 뉴로메카가 자체 개발한 액추에이터 ‘뉴로드라이브’를 적용한 신제품 ‘OPTi3(옵티3)’를 공개하고 국내 대형 조선업체에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국내 대형 조선소들이 용접공 인력난과 중대재해처벌법 강화 이슈로 로봇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는 점에서 이 시장의 성장 여력은 상당합니다.
용접 로봇은 제조 공정 중에서도 위험하고 숙련도가 높은 영역이라 사람을 대체하는 명분이 뚜렷합니다.

전략적 파트너 포스코 – 20조 원짜리 기회

뉴로메카의 성장 스토리에서 포스코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2024년 11월 CVC를 통해 뉴로메카에 100억 원을 전략적으로 투자했습니다.
동시에 포스코와 공동연구센터를 운영하며, 2024년 7월에는 30억 원 규모의 로봇 자동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핵심은 앞으로의 기회입니다.
포스코홀딩스는 향후 약 20조 원에 달하는 자동화 생산라인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뉴로메카와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물량의 일부라도 뉴로메카가 수주하게 된다면 실적 턴어라운드의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SK증권 박찬솔 연구원은 “향후 포스코 제조라인 대상 판매량 추이가 뉴로메카의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짚었습니다.

사업 영역 주요 고객·파트너 주요 내용
F&B 조리 자동화 교촌에프엔비 튀김 로봇 공동 개발·특허, 전체 매장 70% 도입 목표
조선 용접 자동화 HD현대삼호, 대형 조선사 OPTi3·OPTi5 공급, 용접공 인력난 대체 수요
철강·2차전지 자동화 포스코홀딩스 100억 원 전략투자, 공동연구센터, 20조 자동화 수주 기회
의료수술 로봇 큐렉소 인공관절 수술 보조 로봇팔 공급 계약·개발 진행 중
휴머노이드 글로벌 기업 (CES 미팅) EIR 플랫폼 공개, 북미·유럽 10여 건 도입·파트너십 미팅
중국 합작법인 LTOM 그룹 (300억 합작) 중국 디스플레이·자동차·조선 시장 진입, 상하이 STAR 상장 목표

CES 2026의 주인공 – 휴머노이드 플랫폼 EIR

202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 무대에서 뉴로메카는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 ‘EIR(에이르)’를 공개했습니다.
로봇 구동기·모션 제어·통합 제어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핵심 기술을 모두 자체 설계·개발한 풀스택 구조가 특징입니다.

EIR의 가장 주목할 기술은 ‘제로샷 픽앤플레이스’입니다.
기존 휴머노이드는 사전에 세팅된 물체만 인식하고 다룰 수 있었지만, EIR은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VFM)을 탑재해 처음 보는 물체라도 언어 명령만으로 위치를 추론하고 최적의 파지 위치를 스스로 계산합니다.
별도의 사전 학습 없이 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유연한 대처 능력이 핵심 경쟁력입니다.

EIR 공개 직후 반응은 즉각적이었습니다.
행사 첫 이틀 만에 북미·유럽 기업들과 10여 건 이상의 도입 및 파트너십 미팅이 성사됐습니다.
미국 C사와는 주조 부품 분류 자동화 공정 도입을, P사와는 애틀랜타 로봇 카페 서비스 로봇 공급을 논의 중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이 뉴로메카 지분 5.04%를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도 이 시점에 투심을 자극했습니다.

중국 합작법인 – 세계 최대 로봇 시장을 향한 도전

뉴로메카는 중국 LTOM 그룹과 약 300억 원 규모의 합작법인을 설립했습니다.
LTOM은 중국 충칭시 량장신구에 기반을 둔 산업 그룹으로, 중국 정부의 전략 산업 프로젝트로 공식 인정받은 합작법인입니다.

로드맵은 단계별로 짜여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협동로봇·용접 솔루션·F&B 자동화, 중기적으로는 태양광 이송 로봇, 장기적으로는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확장하는 계획입니다.
LTOM의 광범위한 고객 네트워크를 통해 디스플레이·자동차·조선 등 전략산업군에 빠르게 진입하는 구조입니다.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로봇 시장은 2024년 약 64조 원에서 2028년 약 147조 원 규모로 연평균 23% 성장할 전망입니다.
합작법인은 2026년 상반기 본격 실적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6년 주가 전망 – 기대와 현실 사이

뉴로메카 주가는 2026년 1월 CES EIR 공개 이후 급등해 136,300원까지 치솟았고, 52주 최고가는 139,000원입니다.
2026년 2월 초 기준 90,500원 전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52주 최저가가 19,990원임을 감안하면 1년 사이에 주가가 크게 올라온 상태입니다.

냉정하게 봐야 할 현실도 있습니다.
뉴로메카는 현재 적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6%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부채비율도 416%를 넘어 재무 부담이 큰 상황입니다.
회사 측은 “당초 올해 흑자를 기대했지만 내년으로 미뤄질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 대형 수주, 중국 합작법인 실적 창출, EIR 상용화 성과가 실현돼야 흑자 전환이 가능합니다.

뉴로메카 투자 전 반드시 확인할 체크리스트

  • 포스코 대형 수주 성사 여부 및 규모
  • 중국 LTOM 합작법인 2026년 상반기 실적 창출 여부
  • EIR 글로벌 도입 계약 구체화 시점
  • 교촌치킨 튀김 로봇 추가 매장 확대 속도
  • 영업손실 축소→흑자 전환 시점 확인
  • 부채비율 개선 및 추가 자금 조달 계획

자주 묻는 질문

Q1. 뉴로메카와 레인보우로보틱스·두산로보틱스의 차이는 뭔가요?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라는 대기업 파트너를 등에 업고 휴머노이드 개발에 집중하는 구조입니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최다 라인업과 글로벌 판매망이 강점입니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을 기반으로 F&B·용접·의료·휴머노이드까지 다양한 산업 수직계열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다각화 전략이 특징입니다.
아직 흑자 전환 전이라 성장주 성격이 강하며 변동성도 큰 편입니다.

Q2. 교촌치킨 로봇이 뉴로메카 실적에 얼마나 중요한가요?

현재는 연간 22억 원 수준으로 전체 매출 대비 비중이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교촌에프엔비가 전체 매장의 70%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전국 수백~수천 개 매장으로 확산될 경우 반복 수익 기반의 RaaS 모델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기보다 중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수익원으로 평가됩니다.

Q3. 뉴로메카 주가가 급등한 뒤 조정이 왔는데, 지금 진입해도 될까요?

현재까지 적자가 지속되는 기업이라는 점을 반드시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포스코 수주, 중국 합작 실적, EIR 상용화 등 카탈리스트가 실제로 실적으로 이어지는지를 확인한 뒤 접근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모든 투자 결정은 반드시 본인의 판단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뉴로메카는 교촌치킨 매장의 튀김 로봇부터 조선소 용접 로봇, 수술 보조 로봇팔, CES 2026의 휴머노이드 EIR까지 넓은 전선을 동시에 개척하고 있습니다.
포스코·HD현대·교촌·큐렉소라는 국내 대형 고객사를 확보했고, 중국 합작법인으로 세계 최대 로봇 시장까지 노크하고 있습니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관련주 중 가장 넓은 산업 스펙트럼을 가진 다각화 성장주입니다.
실적 흑자 전환 시점과 주요 수주 성과가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인 만큼, 매 분기 실적 발표를 꼼꼼히 확인하면서 신중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