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이민 미국 영주권 신청 방법부터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서 실제 경험한 취득 과정을 상세히 정리했습니다. 가족초청, 취업이민, 결혼 영주권 등 다양한 신청 루트와 절차를 확인하세요.
작년 가을, 친구가 LA 코리아타운에서 영주권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막상 나도 준비하려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로스앤젤레스는 미국 내 한인이 가장 많이 모여 사는 곳인데, 그만큼 영주권 신청하는 분들도 많죠. 2023년 기준 남가주 지역에만 약 61만 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으니까요.
올림픽가를 중심으로 펼쳐진 한인타운에는 이민 변호사 사무실부터 공증을 받을 수 있는 법무사까지, 영주권 준비에 필요한 모든 게 다 있더라구요.
2025년 들어서면서 미국 이민국의 심사 기준이 꽤 달라졌어요. 예전처럼 대충 서류 준비해서 냈다간 큰코다칠 수 있습니다.
LA 이민 미국 영주권을 준비하면서 제가 직접 겪었던 경험과 최신 정보를 모두 담아봤어요.
LA 한인타운, 영주권 신청자들의 베이스캠프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은 단순히 한인 식당이나 마트가 많은 곳이 아니에요.
영주권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공간이죠.
웨스턴 애비뉴와 후버 스트리트 사이, 올림픽가를 따라 걸으면 한글 간판이 영어 간판보다 더 많이 보일 정도거든요.
1972년 대한항공이 로스앤젤레스 노선을 취항하면서 본격적으로 한인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대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50년 넘게 한인 커뮤니티가 형성되다 보니, 영주권이나 비자 관련해서 경험 많은 전문가들이 정말 많습니다.
LA 한인상공회의소나 주 로스앤젤레스 대한민국 총영사관도 이 지역에 있어서 서류 준비할 때 왔다 갔다 하기도 편해요.
특히 윌셔 불바드 쪽에 있는 총영사관에서는 영주권 신청에 필요한 가족관계증명서나 기본증명서 같은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죠.
코리아타운에는 한국어로 상담받을 수 있는 이민 변호사 사무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요.
영어가 서툴러도 전혀 문제없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더라구요.
미국 영주권, 어떤 방법으로 받을 수 있나
LA 이민 미국 영주권을 받는 방법은 생각보다 다양해요.
크게 나눠보면 가족초청, 취업이민, 결혼, 투자이민 정도로 구분할 수 있죠.
각각의 방법마다 필요한 서류도 다르고, 걸리는 시간도 천차만별이에요.
가족초청 영주권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직계가족을 초청하는 방식입니다.
시민권자의 경우 배우자, 미혼 자녀, 기혼 자녀, 부모, 형제자매까지 초청이 가능해요.
영주권자는 배우자와 미혼 자녀만 초청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죠.
2025년 4월 기준으로 가족이민 1순위는 2016년 3월 15일자까지 승인 가능 날짜가 진전됐어요.
영주권자의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2A 순위는 2022년 1월 1일에서 동결된 상태구요.
가족이민 순위 | 대상 | 2025년 4월 승인가능일 |
---|---|---|
F1 | 시민권자의 21세 이상 미혼자녀 | 2016년 3월 15일 |
F2A | 영주권자의 배우자 및 미성년 자녀 | 2022년 1월 1일 |
F2B | 영주권자의 21세 이상 미혼자녀 | 2015년 9월 22일 |
F3 | 시민권자의 기혼자녀 | 2009년 11월 22일 |
F4 | 시민권자의 형제자매 | 2007년 3월 22일 |
취업이민 영주권
미국 회사에서 일하면서 받는 영주권이에요.
박사급이나 특출난 능력을 가진 사람이 신청하는 1순위부터, 학사 학위 이상 전문직이 신청하는 3순위까지 나뉘죠.
취업이민 1순위는 2025년 현재 계속 오픈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요.
석사 이상 고학력자가 신청하는 2순위는 2023년 6월 22일까지 승인 가능 날짜가 진전됐구요.
학사 학위 이상과 숙련직이 해당되는 3순위는 2023년 1월 1일로 한 달 정도 움직였습니다.
요즘 NIW라고 불리는 국가이익면제 방식으로 신청하는 분들이 늘고 있어요. 고용주 없이도 본인의 경력과 능력만으로 신청 가능하거든요.
결혼 영주권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와 결혼해서 받는 영주권입니다.
LA에서 가장 많이 진행되는 케이스 중 하나죠.
시민권자와 결혼한 경우에는 대기 기간 없이 바로 신청이 가능해요.
다만 2025년부터 이민국의 심사가 훨씬 까다로워졌어요. 결혼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래요.
I-130, I-485 같은 서류 양식도 버전이 바뀌었는데, 구버전으로 제출하면 접수 자체가 거절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인터뷰 때는 두 사람이 진짜 부부인지 확인하려고 꽤 세밀하게 질문하더라구요.
투자이민 영주권
EB-5 비자라고도 불리는 투자이민이에요.
상당한 금액을 미국에 투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면 영주권을 받을 수 있죠.
일반 지역은 105만 달러, TEA로 지정된 지역은 80만 달러를 투자해야 해요.
취업이민 5순위 투자이민은 승인일과 접수일 모두 계속 오픈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LA에서 영주권 신청, 이렇게 진행됩니다
영주권 신청 절차는 방법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인 흐름은 비슷해요.
제가 실제로 겪었던 과정을 중심으로 설명해드릴게요.
1단계: 자격 확인과 서류 준비
먼저 본인이 어떤 카테고리로 신청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해요.
LA 코리아타운에 있는 이민 변호사와 상담받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죠.
한국에서 발급받아야 하는 서류들이 꽤 있어요.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같은 건 반드시 ‘상세본’으로 받아야 합니다.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에서도 이런 서류 발급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2단계: 청원서 제출
가족초청이면 I-130, 취업이민이면 I-140 양식을 작성해서 제출합니다.
이 단계에서 노동허가가 필요한 경우도 있어요.
서류 하나하나가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작은 실수 하나가 몇 달을 지연시킬 수 있거든요.
3단계: I-485 신분조정 신청
미국 내에서 신청하는 경우 I-485 양식을 제출해요.
영주권 문호가 열려 있으면 I-140과 동시에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신청하는 경우에는 DS-260을 작성하고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인터뷰를 보게 되죠.
4단계: 바이오메트릭 지문 채취
서류 접수 후 약 한 달 내에 지문 채취 통지서가 날아와요.
ASC Notice라고 불리는 이 통지서에 나온 날짜에 맞춰서 지정된 장소에 가면 됩니다.
5단계: 신체검사
I-693 양식으로 진행되는 신체검사예요.
2025년부터는 처음부터 함께 제출하는 걸 권장하고 있어요. 그래야 처리 속도가 빠르다고 하더라구요.
좋은 소식은 2025년 1월 22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더 이상 요구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단계 | 내용 | 소요 기간 |
---|---|---|
서류 준비 | 증명서, 신분증, 사진 등 필요 서류 수집 | 1-2개월 |
청원서 제출 | I-130 또는 I-140 제출 | 접수 후 2주-2개월 |
지문 채취 | 바이오메트릭 정보 등록 | 통지 후 1개월 이내 |
신체검사 | I-693 양식 작성 및 검진 | 1-2주 |
인터뷰 | 이민국 담당자와 면담 | 신청 후 6-12개월 |
영주권 발급 | 그린카드 우편 수령 | 승인 후 2주-1개월 |
6단계: 인터뷰
신청 후 평균 6개월에서 12개월 뒤쯤 인터뷰 일정 통지가 와요.
결혼 영주권의 경우 위장 결혼 여부를 가장 중점적으로 보더라구요.
두 사람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사진, 공동 명의 서류, 함께 찍은 여행 사진 같은 걸 준비해가는 게 좋아요.
취업이민의 경우에는 본인의 경력과 능력을 확인하는 질문이 주를 이루죠.
7단계: 영주권 수령
인터뷰를 통과하면 2주에서 한 달 내에 그린카드가 집으로 배달돼요.
녹색 바탕에 본인 사진과 정보가 담긴 카드를 받는 순간, 정말 감격스럽더라구요.
결혼한 지 2년이 안 된 상태에서 받은 영주권은 조건부 영주권이에요. 2년 후에 조건 해지 신청을 해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2025년 영주권 문호 동향, 꼭 체크하세요
영주권 문호는 매달 미국 국무부에서 발표하는데요.
이게 열려 있어야 실제로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거든요.
2025년 새 회계연도가 시작됐음에도 한동안 전면 동결됐던 문호가 최근 들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가족이민은 한두 달, 취업이민은 보름씩 진전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죠.
특히 취업이민 1순위는 계속 오픈 상태라 박사급이나 특출난 능력을 가진 분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어요.
매달 10일경 발표되는 비자 블러틴을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USCIS 웹사이트에서 본인의 케이스 진행 상황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으니 자주 체크하는 게 좋아요.
LA 코리아타운 이민 변호사 선택 팁
영주권 신청할 때 변호사 선택이 정말 중요해요.
LA 한인타운에는 수십 개의 이민 변호사 사무실이 있는데, 어떻게 골라야 할지 막막하죠.
먼저 실제 케이스 성공 경험이 많은지 확인해보세요.
특히 본인과 비슷한 케이스를 다뤄본 경험이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상담할 때 질문에 명확하게 답변해주는지, 예상 비용과 기간을 솔직하게 알려주는지도 체크 포인트예요.
수수료는 변호사마다 차이가 있는데, 너무 싸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더라구요.
LA 한인상공회의소나 한인회에서 추천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영주권 신청 시 자주 하는 실수들
영주권 신청하면서 사람들이 자주 실수하는 부분들이 있어요.
첫째, 서류 양식 버전을 확인 안 하는 거예요. 2025년 들어 I-130, I-485, I-129F 같은 주요 서류 양식이 개정됐거든요.
구버전으로 제출하면 접수 자체가 거절될 수 있습니다.
둘째, 수수료를 잘못 내는 경우가 많아요. 요즘은 각 서류마다 수수료를 따로 내야 해요.
한 번에 묶어서 수표 한 장으로 냈다가 서류 전체가 반려되는 일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셋째, 과거 범죄 기록이나 불법 체류 이력을 숨기는 거예요.
나중에 들통나면 영주권이 취소될 수도 있으니 처음부터 솔직하게 밝히고 대응하는 게 낫습니다.
넷째, 주소 변경을 이민국에 알리지 않는 경우예요.
중요한 통지서를 못 받아서 일정을 놓치는 일이 생길 수 있거든요.
영주권 받은 후 유지 방법
힘들게 받은 LA 이민 미국 영주권, 제대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해요.
영주권자는 미국에 영구적으로 거주할 의사가 있어야 합니다.
1년에 최소 6개월 이상은 미국에 체류하는 게 좋아요.
6개월 이상 미국을 떠나 있어야 한다면 재입국 허가서를 미리 받아두는 게 안전합니다.
영주권 카드 자체는 10년마다 갱신해야 해요.
만료 6개월 전쯤 I-90 양식으로 갱신 신청하면 됩니다.
세금 신고도 빠짐없이 해야 하구요. 영주권자는 전 세계 소득에 대해 미국에 세금을 내야 한다는 점 알아두세요.
시민권 신청은 언제 가능한가요
영주권을 받고 나면 시민권 신청도 고려하게 되죠.
일반적으로 영주권 취득 후 5년이 지나면 시민권 신청이 가능해요.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해서 받은 영주권이라면 3년 후부터 신청할 수 있구요.
시민권을 받으면 투표권도 생기고, 미국 여권도 받을 수 있어요.
가족 초청할 때도 영주권자보다 시민권자가 훨씬 유리하죠.
다만 한국 국적을 포기해야 한다는 점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후기
실제로 LA에서 영주권을 받은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공통점이 있어요.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는 거죠.
저도 처음엔 6개월이면 되겠거니 했는데, 실제로는 1년 넘게 걸렸어요.
그래도 LA 코리아타운에 한인 커뮤니티가 탄탄하게 형성돼 있어서 도움받을 곳이 많았던 게 큰 위안이었죠.
올림픽가 쪽 한인타운에서 서류 준비할 때도, 인터뷰 준비할 때도 한국어로 편하게 상담받을 수 있었으니까요.
변호사님 사무실도 가깝고, 필요한 서류 발급받는 것도 수월했어요.
2025년에는 심사 기준이 더 까다로워졌다는 말이 많은데, 그만큼 정확하게 준비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주 묻는 질문
LA에서 영주권 신청하면 다른 지역보다 빠른가요?
지역에 따른 처리 속도 차이는 크지 않아요. 다만 LA 코리아타운에는 한인 이민 변호사가 많아서 한국어로 상담받기 편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기 쉽다는 장점이 있죠. 서류 준비나 인터뷰 준비 과정에서 도움받을 곳이 많다는 게 가장 큰 이점입니다.
영주권 신청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케이스마다 다르지만, 이민국 수수료만 해도 몇천 달러가 들어가요. I-485는 약 1,140달러, I-140은 약 700달러 정도구요. 여기에 변호사 비용까지 더하면 보통 5,000달러에서 10,000달러 사이가 됩니다. 결혼 영주권의 경우 총 3,000~5,000달러 정도 예상하시면 돼요.
과거 불법 체류 이력이 있어도 영주권 받을 수 있나요?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취업이민 신청자의 경우 180일 이내의 불법 체류나 불법 취업은 이민법 245(k)조항에 의해 대부분 묵인되는 편이에요. 하지만 그 이상이거나 다른 이민법 위반 사항이 있으면 개별 상황에 따라 웨이버를 신청해야 할 수도 있어요. 이민 변호사와 정확한 상담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마무리
LA 이민 미국 영주권 신청은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니에요.
서류 하나하나 꼼꼼하게 준비해야 하고, 인터뷰도 긴장되고, 기다리는 시간도 길죠.
하지만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이라는 든든한 배경이 있어서 생각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어요.
2025년 현재 이민국의 심사 기준이 예전보다 엄격해진 건 사실이지만, 정확한 정보와 철저한 준비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매달 발표되는 영주권 문호를 꾸준히 체크하고, 본인의 케이스 진행 상황을 이민국 웹사이트에서 추적하세요.
서류 양식 버전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LA 코리아타운의 경험 많은 이민 변호사와 상담하면서 하나씩 준비해나가다 보면, 어느새 그린카드를 손에 쥐고 있는 본인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올림픽가를 걸으며 한글 간판들을 보면서 “이제 나도 이곳에서 합법적으로 살 수 있구나” 하는 안도감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힘든 과정이지만, 분명 가치 있는 도전이에요.
미국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모든 분들께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