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초, 직접 행정복지센터에 찾아가 서류를 내고 기본소득을 신청해봤는데, 막상 가보니 몰랐던 조건들이 꽤 있더라고요.
요즘 뉴스마다 기본소득 얘기가 넘쳐나지만, 정작 “내가 받을 수 있는지”를 정확히 알려주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6년 현재 시행 중인 지역별 기본소득의 신청 자격과 방법을 지역마다 꼼꼼하게 풀어드립니다.
오래된 정보가 아닌, 지금 막 확정된 최신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했으니 끝까지 읽어보세요.
기본소득이란 무엇인가요?
기본소득은 소득 수준, 재산 규모, 일하는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주민에게 나라나 지자체가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과거에는 “이게 실현이나 되겠어?” 싶었던 개념인데, 2026년 현재는 전국 여러 지역에서 실제로 돈이 나오고 있습니다.
단순한 복지 수당과 다른 점은, 조건이 없다는 것입니다.
부자든 저소득층이든, 일하든 안 하든, 해당 지역에 살고 있다면 누구나 지급 대상이 됩니다.
💡 2026년 기본소득 핵심 포인트
- 농어촌 10개 군 – 월 15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지급 (2026~2027년)
- 무주군 – 연간 80만 원, 반기별 40만 원씩 무주사랑상품권 지급
- 소득·자산·직업 조건 없음
- 신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만 가능 (온라인 불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 10개 군 신청 자격
정부(농림축산식품부)가 인구 소멸 위기에 맞서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운영하는 시범사업입니다.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30일 이상 거주한 주민이라면 직업이나 소득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시범사업 대상 10개 군
| 도 | 대상 지역 |
|---|---|
| 경기도 | 연천군 |
| 강원도 | 정선군 |
| 충청북도 | 옥천군 |
| 충청남도 | 청양군 |
| 전라북도 | 순창군, 장수군 |
| 전라남도 | 곡성군, 신안군 |
| 경상북도 | 영양군 |
| 경상남도 | 남해군 |
신청 자격 상세 조건
기본 원칙은 간단합니다. 해당 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30일 이상 실제로 살고 있으면 됩니다.
다만 몇 가지 제외 대상이 있으니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습니다.
⚠️ 신청 제외 대상
- 거주불명 등록자
- 외국인 (단, 내국인과 동일 건강보험 가입자 등 예외 가능)
- 재외국민 (예외 조건 동일)
- 병역의무 이행 중인 군복무자 (직업군인·사회복무요원·상근예비역은 신청 가능)
- 타 지역 요양시설 입소자
- 60일 이상 국외 체류자는 지급 정지
대학생이나 타지 직장인은 어떻게 되냐고요? 출퇴근이나 통학이 가능한 거리라면 신청 가능합니다.
하지만 통학이 불가능한 먼 지역 대학에 다니는 경우, 방학 기간에만 6개월 한정으로 지급됩니다.
내 지역이 해당되는지, 농림축산식품부 공식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농어촌 기본소득 신청 방법 – 절차 안내
신청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본인이 살고 있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서 서류를 내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현재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
준비 서류
본인이 직접 가는 경우에는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과 지급 신청서만 있으면 됩니다.
지역사랑상품권 카드(예: 향수OK카드 등)를 미리 만들어 가면 접수가 더 빠르게 처리됩니다.
대리인 신청 시에는 신청서, 위임장, 대리인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지급 일정 흐름
매월 말 기준으로 다음 달 지급 대상자가 확정됩니다.
1월에 신청하면 2월부터 받을 수 있고, 2월에 신청하면 3월부터 지급이 시작됩니다.
소급 지급은 되지 않으니 빨리 신청할수록 유리합니다.
✅ 신청 후 지급까지 흐름
- 읍·면 행정복지센터 신청 접수
- 서류 검토 및 실거주 현장 확인
- 읍·면 기본소득위원회 심의
- 지급 대상자 확정 후 월말 지급
무주군 기본소득 – 연간 80만 원, 자격과 신청법
이번에 가장 화제가 된 곳이 바로 전북 무주군입니다. 군 단위 지자체 최초로, 중앙정부 지원 없이 자체 군비로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첫 사례라서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1인당 연간 80만 원을 반기별로 40만 원씩, 무주사랑상품권(카드형·모바일형)으로 지급합니다.
무주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는 군민이라면 소득이나 자산과 전혀 상관없이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지급 금액 | 연 80만 원 (반기별 40만 원) |
| 지급 방식 | 무주사랑상품권 (카드형·모바일형) |
| 신청 대상 | 무주군 주민등록 거주자 전원 |
| 기존 거주자 신청 기한 | 2026년 3월 6일까지 |
| 2월 3일 이후 전입자 | 전입 후 30일 지나면 신청 가능, 이후 90일 실거주 확인 |
| 사용 기한 | 지급일로부터 90일 이내 (초과 시 자동 소멸) |
| 신청 방법 |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온라인 불가) |
| 재원 | 군 자체 예산 (연 약 182억 원 예상) |
부정수급이 발각되면 전액 환수에 제재부가금까지 부담하고, 2년간 신청 자격도 박탈됩니다.
허위 전입 같은 꼼수는 통하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무주군에 사신다면 지금 바로 신청하러 가세요. 3월 6일까지 안 하면 첫 지급이 늦어질 수 있어요.
지역별 기본소득, 내가 신청 가능한지 헷갈릴 때
막상 신청하러 가면 “저 해당돼요?”라는 질문이 제일 많다고 합니다. 자주 헷갈리는 상황들을 정리해드립니다.
대학교 다니는 자녀가 있는 경우 – 통학이 가능한 인근 대학이라면 신청 가능합니다. 멀어서 통학이 불가능하다면 방학 기간 6개월만 지급됩니다.
타 지역 직장인 – 출퇴근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거리라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원거리 직장에 다니면서 사실상 타 지역에 거주 중이라면 대상에서 빠집니다.
해외 체류가 잦은 경우 – 60일 이상 국외에 머물면 그 기간 지급이 정지됩니다.
❗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
- 상품권 사용 기한(90일) 안에 반드시 소진해야 합니다. 기한이 지나면 자동 소멸됩니다.
- 읍·면 위원회 심의가 있어서 신청한다고 100% 바로 받는 건 아닙니다.
- 실거주 확인을 위해 마을조사단이 현장을 방문하기도 합니다.
- 허위 전입 등 부정수급 적발 시 환수 및 신청 자격 제한이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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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Q1. 농어촌 기본소득과 무주형 기본소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나요?
아닙니다. 두 사업 모두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한 곳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이상 하나만 해당됩니다. 무주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 10개 군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자체 군비로 별도 운영하는 구조입니다.
Q2. 전입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바로 신청할 수 있나요?
시범사업 지역 선정 이전부터 거주한 주민은 지금 바로 신청 가능합니다. 선정 이후 전입자는 전입일로부터 30일이 지나야 신청 자격이 생기고, 이후 90일간 실거주 여부를 확인한 뒤 지급됩니다. 소급 적용은 안 되기 때문에 빨리 신청하는 게 낫습니다.
Q3. 신청서 외에 추가 서류가 필요한 경우가 있나요?
본인이 직접 방문하면 신분증만으로 됩니다. 다만 2025년 10월 20일 이후 전입자라면 전입 사실을 증명할 계약서나 거주 사실 증빙 사진 등을 요청받을 수 있습니다. 대리인 신청 시에는 가족관계증명서, 위임장 등 관계 서류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마무리
2026년은 지역별 기본소득이 본격적으로 현실로 자리 잡는 원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0개 군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무주군 연 80만 원 기본소득 모두 이미 신청이 시작됐습니다.
내가 해당 지역에 살고 있다면 지금 당장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을 마치는 게 최선입니다.
늦게 신청할수록 그만큼 받는 돈이 줄어드니까요.
지역별 기본소득은 앞으로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직 해당 지역이 아니더라도 내 지역의 변화를 계속 주시해두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