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최근 출시된 샤오미 패드6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샤오미 패드6은 가성비 태블릿으로 유명한 샤오미의 최신 제품으로, 고성능 프로세서, 뛰어난 디스플레이, 멀티 윈도 기능 등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구 제품이라는 점과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도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이 글에서는 샤오미 패드6의 주요 스펙과 성능, 장단점을 자세히 알아보고, 구매 시 주의할 점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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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패드6의 디자인과 디스플레이
샤오미 패드6은 디자인적인 부분도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전체적인 사이즈는 254mm x 165.2mm x 6.5mm로, 두께는 6.5mm의 얇은 바디를 갖고 있습니다. 중량은 약 490g으로 제작됐습니다. 약간 무게감이 있지만 그래도 휴대를 하기에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알루미늄 합금 소재를 사용하여 고급스러움을 더했을뿐만 아니라 컬러 역시 잘 뽑은 느낌을 받았는데요. 제가 보유한 제품은 미스트 블루 컬러로, 은은하면서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태블릿은 디스플레이에 있어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주사율 및 멀티윈도우 기능
샤오미 패드6은 11인치 사이즈의 16:10 화면비를 가진 WQHD+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주사율은 144Hz로, 매우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최대 550니트의 밝기를 지원할뿐만 아니라 HDR10 및 돌비 비전 역시 지원됩니다. 스크린대 바디비율은 83.6%로 준수했는데요. 거기에 고릴라 글래스 3를 적용하여 내구성 역시 높였습니다. 또한 시력 보호를 위해 하드웨어 로우 블루라이트 모드 및 읽기 전용 모드를 지원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마음에 드는 부분은 바로 멀티 윈도우 기능입니다. 두 개 앱을 하나의 화면처럼 동시에 실행할 수 있기 때문이죠. 당연히 멀티 윈도우 사이즈는 사용자가 임의로 사이즈를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샤오미 패드6의 성능과 발열
태블릿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870 5G AP가 사용됐습니다. 기존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 대비 오버클럭이 된 덕분에 고성능 코어가 3.2GHz를 지원합니다. 조금 더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실제 프로세스의 성능 테스트하는 긱벤치6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본 결과, 멀티코어 점수는 3360점, 싱글코어 점수는 1308점으로 높은 점수를 보여줬습니다. 최근에 핫한 가성비 태블릿 레노버 Y700과 비교하면 5% 차이 내외로 비슷한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가격대를 고려한다면 디스플레이를 포함하여 전체적인 성능 대비 거의 비교대상이 없어 보입니다.
스토리지 속도
스토리지의 속도는 읽기 864MB/s, 쓰기는 471MB/s로 준수한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다만 추가 슬롯을 지원하지 않아 스토리지 역시 확장 불가능하다는 점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픽 성능도 테스트해봤습니다. 긱벤치 6 오픈 젤은 3,038점, 3D 마크 월드 라이프는 3681.22프레임을, 익스트림에서는 1252점에 6.8 프레임을 보여줬습니다. 이 정도 성능이라면 배틀그라운드 물론 고사양을 요하는 원신 및 붕괴 스타일레일까지도 부드러운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샤오미 패드6의 발열 관리
단순 게임을 떠나 발열 관리야 말로 태블릿 성능 유지에 중요한 포인트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실제 3D 마크 와일드라이프 익스트림 스트레스 테스트로 발열 및 성능 유지 능력을 체크해 본 결과, 최고 온도는 34도 내외로 꽤나 발열 관리가 잘 되는 편이었습니다. 총 20회 연속 테스트 점수를 보면 최고점수는 1252점, 최저점수는 1021점으로 81.5%의 안정성을 보여줬습니다. 사실 안정성만 놓고 보면 르노 Y700의 99%의 수준보다는 떨어지지만 그래도 이 정도 안정성이면 실 사용시에는 사실 큰 차이를 느끼기는 어려워 보였습니다.
샤오미 패드6의 카메라와 사운드
샤오미 패드6은 동영상 감상은 물론 고사양 게임과 멀티 작업에 이렇게까지 전천으로 사용 가능한만큼 충분히 가격 경쟁력이 있어 보였습니다. 다만 행사가 끝날 경우 가격이 오른다면 사실 가성비 태블릿 대안이 많은만큼 큰 메리트는 찾기 어려워 보이는데요. 또한 직구의 특성상 국내에서는 AS가 안 될뿐만 아니라 중고로 판매하려고 해도 많은 제약이 있다는 점은 구매 전 참고해 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카메라 구성
카메라와 사운드 측면에서는 어떨까요? 샤오미 패드6은 전면 카메라가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가 1300만 화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셀카를 촬영하거나 SNS에 올리는 용도라면 꽤나 쓸만했습니다. 다만 어두운 공간에서는 노이즈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카메라 성능도 중요하지만 생각보다 높은 카툭튀와 함께 맛집 쿼드 카메라를 품은 것 같은 넓게 디자인되어 있는 부분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뭐랄까 전체적인 디자인 완성도를 떨어뜨린다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사운드
사운드 측면에서는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샤오미 패드6은 하단에 두 개, 상단에 두 개 총 4개의 스피커를 탑재해 태블릿 자체만으로 풍성한 음감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돌비 애트모스와 하만카돈 튜닝을 통해 공간감과 세부사운드까지 잘 재현해줬습니다. 동영상이나 게임을 즐길 때는 이어폰이 필요 없을 정도였습니다.
샤오미 패드6의 배터리와 추가 기능
마지막으로 배터리와 추가 기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샤오미 패드6은 8,600mAh의 배터리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정도 용량이라면 하루 정도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동영상 재생 테스트를 해본 결과, 최대 밝기와 최대 음량으로 144Hz 주사율로 설정하고 4K 동영상을 재생했을 때, 약 7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충전은 30W의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완충까지는 약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추가기능
추가 기능으로는 전용 키보드와 샤오미 팬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추가로 구매한다면 노트북 대용으로 가벼운 업무 역시 가능해 보입니다. 전용 키보드는 자석으로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으며, 키감과 키간격이 적당하여 타이핑하기 편했습니다. 샤오미 팬은 4096단계의 압력 감지를 지원하며, 필기나 그림 그리기에 유용했습니다. 다만 전용 키보드와 샤오미 팬은 별도로 구매해야 하며,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이상으로 샤오미 패드6에 대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샤오미 패드6은 가성비 태블릿으로서 많은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고성능 프로세서, 뛰어난 디스플레이, 멀티 윈도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디자인과 사운드 역시 만족스럽습니다. 하지만 직구 제품이라는 점과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도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만약 이러한 단점을 감수할 수 있다면, 샤오미 패드6은 가성비 태블릿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