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중위소득 산정 및 구간별 주요 혜택

중위소득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중위소득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소득 수준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중위소득은 정부의 다양한 복지 정책의 선정 기준이 되기도 하며, 우리의 삶의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중위소득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중위소득이란

 

중위소득은 모든 가구를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겼을 때, 가운데를 차지한 가구의 소득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100개 가구의 소득을 크기 순으로 나열했을 때, 50번째 값이 200만원이고, 51번째 값이 210만원이라면, 이 두 값의 평균인 205만원이 중위소득이 됩니다. 중위소득은 영어로 Median Income이라고 하며, 평균소득보다 특별히 높거나 낮은 값의 영향을 덜 받아 통계의 오류에 빠질 수 있는 가능성이 적습니다. 중위소득은 빈곤층, 중산층, 상류층을 구분하는 기준으로도 사용됩니다.

 

2024년도 중위소득

 




 

가구원 수 1인가구 2인가구 3인가구 4인가구 5인가구 6인가구
중위소득 300% 6,685,335 11,047,827 14,143,971 17,189,739 20,087,205 22,855,107
중위소득 200% 4,456,890 7,365,218 9,429,314 11,459,826 13,391,470 15,236,738
중위소득 190% 4,234,046 6,996,957 8,957,848 10,886,835 12,721,897 14,474,901
중위소득 180% 4,011,201 6,628,696 8,486,383 10,313,843 12,052,323 13,713,064
중위소득 150%
서울 친인척 아이돌봄수당
3,342,668 5,523,914 7,071,986 8,594,870 10,043,603 11,427,554
중위소득 120%
청년국민취업
2,674,134 4,419,131 5,657,588 6,875,896 8,034,882 9,142,043
중위소득 100%
중장년 취성패
재난적 의료비
서울형 긴급복지
경기형 긴급복지
위기청소년 지원
2,228,445 3,682,609 4,714,657 5,729,913 6,695,735 7,618,369
중위소득 85% 1,894,178 3,130,218 4,007,458 4,870,426 5,691,375 6,475,614
중위소득 80% 1,782,756 2,946,087 3,771,726 4,583,930 5,356,588 6,094,695
중위소득 75%
긴급복지지원
1,671,334 2,761,957 3,535,993 4,297,435 5,021,801 5,713,777
중위소득 72%
· 청소년한부모
자립지원패키지
1,604,480 2,651,478 3,394,553 4,125,537 4,820,929 5,485,226
중위소득 70%
가사·간병방문
1,559,912 2,577,826 3,300,260 4,010,939 4,687,015 5,332,858
중위소득 65%
· 청소년한부모 급여
1,448,489 2,393,696 3,064,527 3,724,443 4,352,228 4,951,940
중위소득 60%
· 한부모,조손가족 급여
· 취성패 · 국민취업
· 청년 월세
1,337,067 2,209,565 2,828,794 3,437,948 4,017,441 4,571,021
중위소득 50%
· 기초생활
· 차상위
· 국민취업제도
· 서울형 안심소득
1,114,223 1,841,305 2,357,329 2,864,957 3,347,868 3,809,185

(출처 : 엔젤시터 https://angelsitter.co.kr/contents.php?cname=welfare_basic)

 

중위소득 산정 방법

 

중위소득은 국민가구소득의 중간값으로, 복지부 장관이 중앙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고시하는 소득의 지표입니다. 기준 중위소득은 기초생활보장 제도,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등 다양한 복지사업의 선정기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기준 중위소득은 최근 3년간의 가계금융복지조사의 중위소득 평균 증가율과 소비자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하여 산정됩니다. 2024년 기준 중위소득은 2023년 대비 5.47% 인상되었으며, 이는 2015년 이후 역대 최대 증가율입니다.

 

중위소득 활용

 

중위소득은 정부의 다양한 복지 정책의 선정 기준이 되기 때문에,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초생활수급자가 받게 되는 각종 급여가 있습니다. 최소한의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생계급여는 가구 단위 소득인정액의 규모가 ‘기준 중위소득의 30% 이하’인 가구에 지원해왔습니다. 가구 단위 소득인정액의 규모는 월급 등 가구의 실제 소득에 재산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을 합산하고, 가구 특성별 지출 비용과 근로소득공제를 적용하여 소득을 산정합니다.

따라서 ‘기준 중위소득’이 인상되면, 가구 단위 소득인정액이 인상된 기준 중위소득 구간에 위치해 있던 가구가 새롭게 기초생활보장제도의 혜택을 받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기준 중위소득은 생계급여의 지원금액을 결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생계급여는 선정기준인 ‘기준 중위소득의 30%’의 금액 한도 내에서 해당 가구의 소득인정액을 제외한 금액만큼 보충적으로 지원해 왔습니다. 따라서 이미 생계급여를 지원받고 있는 가구는 소득과 재산의 변동이 없다면 ‘기준 중위소득’이 인상된 만큼 지원금액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한, 중위소득은 청년들의 독립과 직업 선택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청년도약계좌라는 정책이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는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정부가 매월 10만 원을 최대 3년간 지원하는 계좌입니다. 청년도약계좌의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80% 이하인 청년들로 정해져 있습니다. 따라서 중위소득이 인상되면, 청년도약계좌의 지원 대상이 늘어나게 됩니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들이 창업, 취업, 진학, 자기계발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