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우편으로 날아온 조사 안내문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 있으신가요?
올해도 어김없이 2025 인구주택총조사가 시작됐어요. 이번엔 센서스 시작 10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라고 하더라고요. 통계청에서 진행하는 이 조사, 솔직히 귀찮다고 느낄 수 있지만 우리나라 정책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자료라는 점은 알아두셔야 해요.
특히 이번에는 모바일로도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어서 훨씬 편해졌거든요. 10분이면 끝나니까 조사원 집 방문 받기 전에 미리 해두면 서로 편하답니다.
2025 인구주택총조사 비대면 참여 기간
가장 궁금해하시는 거, 언제부터 언제까지 참여할 수 있냐는 거잖아요.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는 10월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인터넷이나 전화로 먼저 응답할 수 있는 기간이 시작된 거예요. 이 기간 동안 미리 참여하지 않으면 11월 1일부터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게 되는데, 그럼 시간도 더 걸리고 서로 번거로울 수 있어요.
| 조사 방법 | 참여 기간 | 특징 |
|---|---|---|
| 인터넷·모바일 조사 | 10월 22일 ~ 11월 18일 | 24시간 언제든지 참여 가능 |
| 전화 조사 | 10월 22일 ~ 11월 18일 | 콜센터 080-2025-2025 (08~21시) |
| 방문 면접 조사 | 11월 1일 ~ 11월 18일 | 미응답 가구 대상 |
10월 21일 전후로 표본 가구에 우편으로 조사 안내문이 도착한다고 하니, 우편함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조사원 방문 받기 전에 온라인으로 미리 응답하는 게 훨씬 편해요. 직접 2025년에 참여해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모바일로 하니까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에서도 금방 끝났거든요.
모바일·인터넷으로 참여하는 방법
그럼 구체적으로 어떻게 참여하는지 알려드릴게요.
먼저 집으로 날아온 조사 안내문을 확인하세요. 거기 QR코드가 있을 거예요.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만 하면 바로 조사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별도 앱 설치도 필요 없어요.
안내문에 적힌 참여 번호를 입력하면 본인 가구의 조사표가 나오는데, 가족 구성원 정보나 주거 형태 같은 걸 입력하면 돼요. 평균 10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실제로 해보니까 5~7분이면 충분했어요.
PC로 참여하고 싶으면 census.go.kr 접속해서 ‘인터넷 조사 참여하기’ 버튼 누르고 동일하게 참여 번호 입력하시면 됩니다.
전화로 참여하는 방법도 있어요
인터넷이 불편하신 분들은 전화로도 가능합니다.
콜센터 번호는 080-2025-2025인데, 오전 8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해요. 주말에도 상담 가능하니까 평일에 바쁜 직장인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상담원이 친절하게 안내해주니까 어르신들도 전화로 많이 참여하신다고 하더라고요.
지역 시군구 통계상황실로 연락해도 되는데, 이건 각 지역마다 번호가 달라서 census.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는 게 좋아요.
조사원 방문 조사는 언제부터?
11월 1일부터 18일까지는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합니다.
인터넷이나 전화로 미리 참여하지 않은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건데, 요즘 1인 가구나 맞벌이 가정이 많아서 집에 없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럼 조사원이 여러 번 방문해야 하니까 서로 불편할 수밖에 없죠.
조사원은 태블릿 PC를 들고 방문해서 질문하고 응답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신분증도 꼭 지참하고 오니까 확인하시고 응답하시면 돼요.
참고로 방문 조사 기간에도 인터넷이나 전화로 응답할 수 있어요. 조사원이 방문하기 전에 온라인으로 미리 해두면 방문이 취소되니까, 늦게라도 직접 참여하는 게 나아요.
요즘 정부에서 여러 지원금 나오는 것도 다 이런 통계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는 거 아시나요? 그래서 정확하게 응답하는 게 진짜 중요해요.
2025년 조사 항목, 뭐가 바뀌었나요?
이번 조사에서는 총 55개 항목을 조사합니다.
작년 2020년 조사에서 10개 항목이었는데 이번에 13개로 늘었다고 해요. 특히 가족 돌봄 시간이나 다문화 가정의 언어 사용 같은 항목이 새로 추가됐어요. 요즘 사회 변화를 반영한 거죠.
| 구분 | 주요 조사 항목 |
|---|---|
| 기본 항목 | 성별, 나이, 가구주 관계, 국적 등 |
| 특성 항목 | 교육 정도, 경제활동, 혼인상태, 통근통학 등 |
| 주택 항목 | 주거 형태, 방의 수, 난방 시설, 주차장 등 |
| 신규 항목 | 가족돌봄시간, 다문화 언어 사용, 비혼동거 등 |
개인정보 보호는 걱정 안 하셔도 돼요. 통계법 33조에 따라 응답 내용은 철저히 보호되고, 통계 목적으로만 쓰인다고 명시되어 있거든요. 만약 정보가 유출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고 하니까 법적으로도 확실하게 보호받는 셈이죠.
응답 안 하면 어떻게 되나요?
법적으로는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요.
통계법 제33조를 보면 정당한 사유 없이 응답을 거부하거나 거짓 응답을 하면 과태료를 낼 수 있다고 나와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하니까 너무 걱정은 안 하셔도 되는데, 그래도 국민의 의무라고 생각하고 협조하는 게 좋겠죠.
무엇보다 이 데이터가 쌓여서 우리가 사는 지역의 정책이 만들어지거든요. 교육, 복지, 주거, 교통 같은 정책들 말이에요.
센서스 100년, 왜 중요할까요?
2025년은 우리나라가 인구조사를 시작한 지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1925년부터 시작됐으니까 정확히 100주년이에요. 그동안 우리나라가 얼마나 변했는지, 인구 구조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모두 이 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죠.
예전에는 조사원이 직접 종이에 적었다면, 지금은 모바일로도 참여할 수 있게 된 거잖아요. 기술도 발전하고 방식도 편해졌지만, 국가 통계의 뿌리라는 본질은 그대로예요.
코로나19 이후 처음 실시되는 대규모 조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해요. 팬데믹을 거치면서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했는지, 주거 형태나 가족 구성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파악하는 첫 번째 기회니까요.
혹시 자영업자시라면 요즘 나오는 지원금 정보도 챙기시면 도움 될 거예요. 위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글 후기
직접 2025년 10월에 인구주택총조사에 참여해봤는데요.
솔직히 처음엔 귀찮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뭘 입력해야 하나 싶었거든요. 근데 막상 해보니까 QR코드 찍고 화면 따라 입력하는 게 전부더라고요. 정말 10분도 안 걸렸어요.
조사 완료하고 나니까 확인증도 나오던데, 그걸 캡처해두면 나중에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보여주면 된다고 하니 편하더라고요.
무엇보다 이런 통계가 쌓여서 우리 동네 정책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니까 뭔가 뿌듯했어요. 작은 참여가 큰 변화를 만든다는 말이 실감났달까요.
여러분도 우편함에 안내문 오면 미루지 마시고 바로 참여하세요. 조사원 방문 받는 것보다 훨씬 편하니까요.
자주 묻는 질문
1. 조사 안내문을 못 받았는데 어떻게 하나요?
표본 가구로 선정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체 가구의 약 20%만 표본으로 선정되어 조사를 받게 되니, 안내문이 오지 않았다면 올해는 조사 대상이 아닐 수 있어요. 궁금하시면 콜센터 080-2025-2025로 문의해보세요.
2. 참여 번호를 잃어버렸어요
콜센터나 지역 시군구 통계상황실로 연락하시면 주소 확인 후 참여 번호를 다시 받을 수 있어요.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니 신분증 준비하시고 전화하시면 됩니다.
3. 외국인도 참여해야 하나요?
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모든 내외국인이 조사 대상입니다. 조사표는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제공되니 census.go.kr에서 언어를 선택해서 참여하시면 돼요.
마무리
2025 인구주택총조사 비대면 참여 기간은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입니다.
모바일이나 인터넷으로 미리 참여하면 조사원 방문 없이 간편하게 끝낼 수 있어요. 10분이면 충분하니까 출퇴근 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잠깐 시간 내서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센서스 100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조사인 만큼, 우리 모두의 작은 참여가 더 나은 정책을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집에 안내문 오면 미루지 말고 바로 참여하시고, 혹시 궁금한 점 있으면 census.go.kr에서 자세한 정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모두 성공적인 조사 참여 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