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셋째 주 주식 전망 — 엔비디아·삼성 파업·이란 협상, 지금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2026.05.17 SUN  ·  주말 투자 뉴스브리핑
트럼프 3,700건 주식 거래 파문
엔비디아 실적 D-3, 파업 D-4
오늘은 일요일이라 국내 시장은 쉰다. 그러나 다음 주를 결정짓는 변수들이 주말 내내 터지고 있다. 트럼프가 1분기에만 3,700건 넘는 주식 거래를 한 사실이 공개돼 이해충돌 논란이 다시 불붙었다. 이란 협상은 파키스탄을 통해 물밑 접촉 중이고, 이번 주 엔비디아 실적과 삼성전자 파업 예고일이 한꺼번에 쏟아진다. 미리 정리해 두자.
트럼프 3,700건 주식 거래 파문
엔비디아 실적 20일
삼성 파업 21일
이란 파키스탄 협상 대기
코스피 7,493 반등 출발 기대

💼
1. 트럼프 1분기 3,700건 주식 거래 — 이해충돌 논란 재점화
HOT
1분기 거래 건수
3,700건
헤지펀드 수준

추정 거래 규모
최대 7.5억$
약 1조 1,000억 원

주요 매수 종목
엔비디아 애플 보잉
정책 영향권 기업들

15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윤리청(OGE) 자료가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1~3월에만 3,700건 넘는 주식 거래를 했고 거래 규모는 최대 7억 5,000만 달러(약 1조 1,000억 원)에 달한다. 엔비디아·애플·보잉·오라클·아마존·브로드컴 등 본인 정책의 직접 영향을 받는 기업들을 대거 매수한 점이 논란의 핵심이다.

팔란티어 시세조종 의혹이 가장 크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엄청난 전쟁 수행 능력과 장비를 입증했다. 우리 적들에게 물어보라.”
—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팔란티어 주가가 최악의 한 주를 보내던 시점에 게시)

CNBC에 따르면 트럼프는 2월에 팔란티어 주식 최대 500만 달러어치를 팔았다가, 3월에 7차례에 걸쳐 53만 달러어치를 다시 샀다. 그러고 나서 한 달 뒤 트루스소셜에 팔란티어를 극찬하는 글을 올렸다. 주가가 1년 만에 최악의 한 주를 보내던 바로 그 시점이었다.

역대 대통령 전통 — 이해충돌 방지를 위해 보유 자산을 스스로 처분하거나 위탁 관리했다. 트럼프는 이를 따르지 않은 첫 번째 대통령
특히 방중 경제사절단에 젠슨 황(엔비디아)·팀 쿡(애플)·켈리 오트버그(보잉) CEO를 직접 대동. 본인이 투자한 기업 대표들과 정책을 함께 논의한 셈
트럼프 측 반박 — “자산은 제3 금융기관이 전적으로 관리하며 본인은 개입하지 않는다”
투자자 주의 — 트럼프가 특정 기업을 SNS에서 칭찬하거나 비판할 때 본인의 투자 포지션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해졌다

⚔️
2. 이란 협상 — 파키스탄 통해 물밑 접촉, 이번 주 재개 가능성
지정학

주말 사이 이란과 미국의 협상 동향을 정리하면 이렇다. 이란 외무부 차관은 SNS에 “배상금 지급,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주권 인정, 미국의 제재 해제”를 종전 협상의 최소 조건으로 다시 못 박았다. 미국이 내놓은 14개 항 종전안 중 ‘우라늄 농축 20년 중단’ 요구를 이란이 강력히 거부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핵물질 반출에는 이견이 있지만, 핵 문제에 대해 이란이 처음으로 열린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르면 다음 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
—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2026.05.15)

시나리오별 시장 영향
협상 재개 신호 나오면: 유가 하락 → 에너지·정유주 급락, 기술주·항공·여행주 반등
협상 완전 결렬 시: 유가 재급등 → CPI 추가 압력 → 금리 인하 더 멀어짐 → 기술주 조정
아람코 경고 — 호르무즈 봉쇄가 몇 주 더 이어지면 원유 시장 정상화에 내년까지 걸릴 수도 있다

🟢
3. 엔비디아 실적 D-3 — AI 랠리의 진짜 시금석
이번 주 핵심

엔비디아가 오는 20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코스피가 8,000을 찍고 급락한 다음 날이라 더욱 중요하다. 이번 실적은 단순히 엔비디아 한 종목의 문제가 아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HBM 수요 지속 여부와 AI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계속되느냐를 가늠하는 잣대다.

예상 매출
432억$
전년비 +70%

예상 EPS
0.89$
주당순이익 전망

핵심 관전 포인트
2분기 가이던스
이게 진짜 핵심

젠슨 황이 트럼프 방중에 동행 — 중국 AI 서버 시장 관련 긍정적 언급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실적 서프라이즈 시 — 삼성전자·SK하이닉스 HBM 수요 재확인, 코스피 반등 동력
가이던스 실망 시 — AI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 재점화, 삼성·하이닉스 동반 급락 가능
과거 패턴 — 엔비디아 실적 발표 후 국내 반도체 주가가 다음 날 장 시작부터 크게 움직이는 경향

⚠️
4. 삼성전자 파업 D-4 — 막판 협상 결과가 분수령
국내 리스크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를 중심으로 한 공동투쟁본부가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예고했다.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먼저 나와야 파업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사측과 노조가 14일 추가 대화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대표이사의 답변부터 먼저”라며 공을 넘겼다.

파업 핵심 쟁점 2가지
성과급 기준 변경: 현행 ‘EVA(경제적 부가가치)’ 기준 → ‘영업이익의 15~20%’로 즉각 전환 요구
성과급 상한 폐지: 현행 연봉 50% 상한을 없애고 실적에 따라 무제한 지급 요구

JP모건 — 파업 시 영업이익 6~10% 하락, 디바이스 솔루션 매출 1~2% 차질 전망. 그럼에도 ‘비중 확대’ 유지
씨티그룹 — “파업 장기화 시 성과급 충당금이 실적에 부담.” 목표주가 한때 하향 후 현재 45만 원으로 재상향
UBS — “삼성전자, 2027년까지 HBM 시장 점유율 SK하이닉스와 동등 수준 도달 전망. 목표 40%”
주목 포인트 — 파업 리스크가 해소되면 SK하이닉스와의 주가 격차를 줄이는 ‘키 맞추기 장세’ 가능. 파업 해결이 오히려 매수 기회

📅
이번 주 (5월 19~23일) 주요 일정
18일 월
코스피 재개장 — 8,046 급락 후 첫 거래일. 반등 여부 확인
★★★

19일
미국 수입물가 발표 / 이란 협상 재개 여부 주시
★★

20일 밤
엔비디아 1분기 실적 발표 — 가이던스가 핵심
★★★

21일 목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예고일 — 법원 가처분 결정 선행
★★★ 국내

이번 주
이란 이슬라마바드 협상 재개 가능 — 시기 미정
★★ 지정학

6월 17일
워시 연준 첫 FOMC — 금리 방향 첫 신호
★★★

💡
이번 주 전략 — 핵심 포인트 정리
18일(월) 개장 초반이 중요하다. 8,000선 급락 후 반등이 나오면 저가 매수 기회로 볼 수 있다. 단, 추가 매도가 이어지면 7,200~7,300선까지 열어두어야 한다
엔비디아 실적 전까지 반도체 신규 매수는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실적 확인 후 결정해도 늦지 않다
삼성전자 파업 해결 시 SK하이닉스 대비 저평가 해소 기대. 삼성전자 키 맞추기 장세 가능성에 주목
반도체 쏠림이 완화되는 흐름에서 2차전지·화학·방산·조선 등 소외된 업종 순환매 기회를 모색할 시점
트럼프 SNS 칭찬 종목 주의 —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진 만큼 트럼프가 특정 기업을 언급할 때 단기 변동성 활용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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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출처: CNBC·블룸버그·서울신문·전자신문·경향신문·WSJ (2026.05.17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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