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보금자리론 대출 금리 매매 전세 조건 한도

작년 가을에 제 친구가 첫 집을 구매하면서 보금자리론을 신청했는데, 은행 상담사가 “이거 진짜 혜자 상품이에요”라고 하더라고요.

그 말이 맞았어요. 시중 은행보다 금리도 낮고 한도도 높더라고요.

근데 2026년 들어서 조건이 또 바뀌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저도 집 알아보는 입장이라 깜짝 놀랐죠. 최신 정보로 정확히 뭐가 달라졌는지 알아봤어요.

지금부터 2026년 보금자리론 대출의 금리와 조건을 실제로 신청해본 사람들 경험 바탕으로 알려드릴게요.

보금자리론이 뭐길래 다들 찾는 걸까?

보금자리론은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운영하는 주택담보대출이에요.

일반 은행 대출이랑 다른 점이 몇 가지 있죠.

첫째, 대출받은 날부터 만기까지 금리가 쭉 고정돼요. 시중 금리가 올라도 내 이자는 그대로라는 거죠.

둘째, 주택 가격이 6억 원 이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요. 물론 소득 조건은 있지만요.

셋째, 은행보다 금리가 대체로 낮아요. 2026년 1월 기준으로 3.95%부터 시작해요.

제 친구는 은행에서 4.5% 받았는데 보금자리론은 3.7%로 나왔대요. 3억 대출 기준으로 연 240만 원 정도 차이가 났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안 알아볼 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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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보금자리론 금리는 얼마나 될까?

금리가 제일 궁금하잖아요.

2026년 보금자리론 금리는 기본적으로 만기에 따라 달라져요.

10년 만기면 연 3.95%, 50년 만기면 4.35% 정도예요.

여기에 우대금리를 받으면 최저 2.95%까지 떨어져요.

아낌e 보금자리론은 전자약정으로 하면 기본 0.1% 할인받고요.

대출 만기 기본 금리(아낌e 기준) 우대금리 적용 후 최저금리
10년 연 3.95% 연 2.95%
15년 연 4.05% 연 3.05%
20년 연 4.15% 연 3.15%
30년 연 4.25% 연 3.25%
40년 연 4.30% 연 3.30%
50년 연 4.35% 연 3.35%

우대금리는 최대 1.0%까지 받을 수 있어요.

신혼부부는 0.5%, 신생아 출산 가구도 0.5%예요. 둘 다 해당되면 1.0% 다 받는 거죠.

한부모 가구나 장애인 가구는 0.7%예요. 다자녀 가구도 자녀 수에 따라 0.5~0.7% 받아요.

제 친구는 신혼부부라 0.5% 받고, 첫 아이 낳아서 0.5% 더 받았대요. 그래서 실제로 3.45%에 대출받았다고 하더라고요.

우대금리 받으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할까?

우대금리는 항목별로 최대 2개까지 중복 적용돼요.

신혼부부 우대금리는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면 받을 수 있어요.

신생아 출산 가구는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이내 출생한 자녀가 있으면 돼요.

다자녀 가구는 미성년 자녀가 2명이면 0.5%, 3명 이상이면 0.7%예요.

부부합산 연소득이 7천만 원 이하여야 우대금리 받을 수 있어요.

대출 한도는 최대 얼마까지 받을 수 있을까?

기본 대출 한도는 3억 6천만 원이에요.

근데 조건에 따라 더 받을 수도 있어요.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는 4억 2천만 원까지 가능해요. 다자녀 가구나 전세사기 피해자는 4억 원까지요.

LTV는 아파트 기준 70%예요. 기타 주택은 65%고요.

근데 규제지역이면 10%씩 깎여요. 아파트는 60%, 기타 주택은 55%로 줄어드는 거죠.

단, 실수요자나 생애최초 구입자는 규제지역이라도 10% 안 깎여요.

대상 최대 대출 한도 LTV (일반지역) LTV (규제지역)
일반 구입자 3억 6천만 원 아파트 70%, 기타 65% 아파트 60%, 기타 55%
생애최초 구입자 4억 2천만 원 최대 80% 70% (예외 적용)
다자녀 가구 4억 원 아파트 70%, 기타 65% 아파트 60%, 기타 55%
전세사기 피해자 4억 원 특별 조건 적용 예외 적용

제 지인은 강남 쪽에서 집 보다가 규제지역이라 LTV가 60%로 나와서 당황했대요.

근데 생애최초라 예외 적용받아서 70% 받을 수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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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용 vs 전세보증금 반환용, 뭐가 다를까?

보금자리론은 자금 용도에 따라 조건이 좀 달라요.

주택 구입용이면 무주택자만 가능해요. 1주택자는 안 되고요.

기존 대출 상환용이나 임차보증금 반환용은 1주택자도 신청할 수 있어요.

주택 구입용으로 받으면 6개월 안에 담보 주택에 전입해야 해요. 안 하면 기한이익 상실돼서 대출금 전액 갚아야 해요.

전세보증금 반환용은 임차인이 집에서 나가야 대출이 실행돼요.

제 선배는 집주인인데 세입자한테 보증금 돌려줄 돈이 없어서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탔대요. 금리도 낮아지고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전세보증금 반환용 대출 조건은?

임차보증금 반환용으로 신청하려면 1주택자여야 해요.

임차인에게 즉시 보증금을 돌려줘야 하고, 그 임차인이 전출해야 대출이 나와요.

LTV와 DTI는 구입용이랑 똑같아요. 아파트 70%, 기타 주택 65%고요.

규제지역이면 똑같이 10%씩 깎여요.

신청 자격은 누가 받을 수 있을까?

민법상 성년이면서 대한민국 국민이면 신청할 수 있어요. 재외국민이나 외국국적 동포도 가능하고요.

부부 합산해서 무주택이거나 1주택자면 돼요. 단, 구입용은 무주택자만 가능해요.

주택 가격은 6억 원 이하여야 해요. KB시세, 감정평가액, 매매가액 중에 하나라도 6억 원 넘으면 안 돼요.

부부 합산 연소득은 기본적으로 7천만 원 이하예요.

신혼부부는 8천 5백만 원, 자녀 1명 있으면 9천만 원, 다자녀는 1억 원까지 가능해요.

신용점수는 CB점수 271점 이상이어야 해요.

한국신용정보원 신용정보관리규약에 해당 사항이 없어야 하고요.

제 친구는 신혼부부라 소득 8천 5백까지 되더래요. 만약 아이 하나 더 낳으면 1억까지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1주택자도 받을 수 있을까?

1주택자는 기존 대출 상환용이나 임차보증금 반환용으로만 가능해요.

구입용은 무주택자만 되고요.

단, 일시적 2주택은 예외예요. 집 사고 기존 집을 3년 안에 팔 거면 대출받을 수 있어요.

대출 실행 후 매년 주택 보유 여부를 검증해요. 추가로 집 사면 6개월 안에 팔아야 해요.

안 팔면 대출금 전액 갚아야 하고, 3년 동안 보금자리론 신규 이용이 막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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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방법은 어떻게 될까?

보금자리론은 세 가지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어요.

아낌e 보금자리론은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비대면으로 신청해요. 전자약정으로 해서 금리가 0.1% 낮아요.

U-보금자리론도 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데, 종이 약정서를 쓰니까 금리가 0.1% 더 높아요.

t-보금자리론은 은행에 직접 가서 대면으로 신청하는 거예요.

신청 절차는 이래요.

먼저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대출 신청하고 서류 제출해요.

공사에서 심사하고 승인되면 은행에 가서 근저당 설정하고 약정서 쓰면 돼요.

아낌e는 전자약정이라 은행 안 가도 되는데, U는 은행 가야 해요.

제 친구는 아낌e로 했는데 집에서 다 했대요. 편하고 금리도 0.1% 낮아서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준비해야 할 서류는 뭐가 있을까?

신청할 때 필요한 서류는 좀 많아요.

주민등록등본, 초본은 기본이고요.

소득 증빙 서류로 원천징수영수증이나 소득금액증명원 필요해요.

구입용이면 매매계약서, 계약금 영수증 내야 해요.

담보 주택 등기부등본도 필요하고요.

임대차가 있으면 임대차계약서도 제출해야 해요.

상환 방법은 어떻게 되는 걸까?

보금자리론은 원리금균등, 원금균등, 체증식 중에 선택할 수 있어요.

원리금균등은 매달 같은 금액을 갚는 거예요. 초기 부담이 제일 적죠.

원금균등은 원금은 매달 똑같이 갚고 이자만 줄어들어요. 초기엔 좀 많이 내다가 나중엔 적어져요.

체증식은 초반엔 적게 내다가 나중에 많이 내는 거예요. 만 40세 미만만 선택할 수 있어요.

거치기간은 없어요. 처음부터 원금 갚아야 해요.

제 친구는 원리금균등으로 했대요. 매달 똑같이 나가니까 계획 세우기 편하다고 하더라고요.

중도상환 수수료는 얼마나 나올까?

3년 이내에 원금 갚으면 중도상환 수수료 나와요.

대출 실행일부터 경과 일수에 따라 0.5% 한도 안에서 부과돼요.

단, 사회적배려층이나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전세사기 피해자는 면제돼요.

실제 신청 후기

제가 주변에서 들은 얘기들 좀 정리해볼게요.

제 동생은 2025년 말에 신청했는데, 서류 준비하는 데 일주일 정도 걸렸대요.

심사는 3일 만에 나왔고, 은행 가서 근저당 설정하고 일주일 뒤에 돈 나왔다고 해요.

다른 친구는 규제지역에서 집 샀는데 생애최초라 LTV 예외 적용받아서 좋았대요. 안 그랬으면 돈이 부족해서 못 샀을 거래요.

또 다른 지인은 시중 은행에서 4.8% 받았는데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타니까 3.6%로 떨어졌대요. 2억 대출 기준으로 연 240만 원 정도 이자가 줄었다고 하더라고요.

단점도 있긴 해요. 주택 보유 여부를 매년 검증해서 번거롭다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6개월 안에 전입해야 하는 것도 좀 까다롭다고 해요. 깜빡하면 대출금 전액 갚아야 하니까요.

자주 묻는 질문

Q1. 외국인도 보금자리론 신청할 수 있나요?

대한민국 국민이어야 해요. 재외국민이나 외국국적 동포는 가능하지만, 외국인은 안 돼요.

Q2. 디딤돌대출이랑 보금자리론 중복으로 받을 수 있나요?

안 돼요. 주택도시기금 대출이랑은 중복 불가예요. 디딤돌, 적격대출 같은 거랑은 같이 못 받아요.

Q3. 오피스텔도 담보로 가능한가요?

전세사기 피해자는 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로 가능해요. 일반인은 주택만 되고요.

마무리

지금까지 2026년 보금자리론에 대해 알아봤어요.

금리는 3.95%부터 시작해서 우대금리 받으면 2.95%까지 떨어져요.

한도는 기본 3억 6천만 원이고, 생애최초는 4억 2천만 원까지 가능해요.

무주택자나 1주택자는 조건에 맞으면 신청할 수 있고요.

부부 합산 연소득은 기본 7천만 원 이하예요.

2026년에도 보금자리론은 여전히 실수요자한테 유리한 상품이에요.

시중 은행보다 금리도 낮고 고정금리라 금리 인상 걱정도 없어요.

집 알아보고 계신 분들은 꼭 한번 확인해보세요. 생각보다 조건 좋을 수 있어요.

최신 정보는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