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89% 폭락, 8천선 붕괴…SK하이닉스 14% ‘검은 목요일’

2026.07.03 FRI  ·  투자 뉴스브리핑
코스피 -7.89% 폭락, 8천선 붕괴
메타發 ‘AI 수요 둔화’ 공포
어제(2일) 코스피가 655.32포인트(-7.89%) 폭락한 7,648로 마감, 15거래일 만에 8,000선을 내줬다. SK하이닉스는 14.57% 급락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고, 삼성전자도 9.06% 내렸다. 메타가 남는 AI 컴퓨팅 자원을 외부에 파는 ‘클라우드 사업’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AI 수요 둔화’ 우려로 번지며 간밤 미국 메모리주 폭락이 국내로 전이됐다. 여기에 예상을 웃돈 인도량에도 테슬라가 7.43% 급락하고, 미국 6월 고용이 ‘쇼크’ 수준(신규 5.7만 명)으로 나오는 등 글로벌 위험자산 전반이 흔들렸다. 개인은 폭락장에서 삼성·SK하이닉스를 6.6조원 저점 매수했다. 7일 삼성전자 잠정실적이 반등의 분수령이다.
코스피 -7.89%·8천선 붕괴
SK하이닉스 -14.57% 2008년 이후 최악
테슬라 -7.43%·美 고용 쇼크
7일 삼성 잠정실적 분수령

🔻
1. 코스피 -7.89% 폭락 — 15거래일 만에 8천선 붕괴
HOT
코스피 (7/2 종가)
7,648
-655.32p (-7.89%)

SK하이닉스 / 삼성전자
-14.6% / -9.1%
SK, 2008년 이후 최악

개인 순매수(삼성·SK)
6.6조
저점매수 집중

어제 코스피는 655.32포인트(-7.89%) 폭락한 7,648.09로 마감, 15거래일 만에 8,000선을 내줬다. 코스닥도 6.74% 내린 866.72로 마감했고, 두 시장 모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SK하이닉스는 14.57% 급락한 218만 7,000원으로, 2008년 12월(-12.73%) 이후 약 17년 만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9.06% 내린 28만 6,000원으로 29만원선을 내줬다. 외국인이 5조 1,33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삼성·SK하이닉스에만 6조 6,000억원을 저점 매수했다.

6월 25일 고점 이후 삼성전자 -20.22%, SK하이닉스 -25.03% — 두 종목서만 시총 944조원 증발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7종의 평균 등락률은 -18.88% — 레버리지의 양날의 검 재확인
개인 쏠림 심화 — 급락장에서도 저가매수가 두 종목에 집중돼 지수 변동성을 키우는 구조

🧨
2. 왜 무너졌나 — 메타發 ‘AI 수요 둔화’ 공포
HOT

방아쇠는 미국이었다. 메타가 데이터센터의 남는 컴퓨팅 파워로 클라우드 사업 진출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시장은 ‘AI 인프라 수요가 예상보다 약한 것 아니냐’로 해석했다. 이 우려가 마이크론 등 미국 메모리 반도체주 급락으로 이어졌고, 국내 대형 반도체주 매도로 전이됐다. 여기에 ‘AI 랠리가 정점에 다가섰다’는 경고까지 겹쳤다.

직전 이틀간 이어진 ‘D램 단가 고점 통과’ 우려 위에 메타發 수요 둔화 공포가 겹쳐 투매 증폭
‘빅쇼트’ 마이클 버리가 엔비디아·반도체 ETF·테슬라 등 공매도를 공개한 점도 심리 위축에 일조
삼성증권 조아인 “새로운 악재가 아니라 같은 현상에 대한 상반된 해석이 혼재되며 심리가 흔들리는 과정” — 7일 삼성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 AI 지속성 의구심이 완화될 수 있다

🇺🇸
3. 간밤 美 — 고용 쇼크·테슬라 폭락·반도체 로테이션
밤사이
6월 신규 고용
5.7만
예상 11.4만의 반토막

테슬라
-7.43%
근 1년 내 최악의 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5.45%
이틀째 폭락

간밤 뉴욕 증시는 지수별로 갈렸다. 6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5만 7,000명에 그치며 예상(약 11만 4,000명)의 절반에 머무는 ‘고용 쇼크’가 나왔다. 오히려 이 때문에 7월 금리 인상 확률이 31.5%에서 21.9%로 낮아지며 국채금리가 하락했고, 애플·소프트웨어가 이끈 다우는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1.14%). 반면 반도체는 이틀째 투매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45% 빠졌고 나스닥은 0.80% 내렸다(마이크론 -5.49%·마벨 -9.84%).

테슬라 — ‘좋은 실적인데 급락’의 전형
2분기 차량 인도량이 시장 예상(약 40만 대)을 크게 웃돌았다 — 표면적으론 ‘깜짝 호실적’
그럼에도 7.43% 급락 — 그간의 상승 피로감에 따른 차익실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실적 실망이 겹쳤다
한국 반도체의 ‘수출 사상 최대인데 급락’과 판박이 — 지금 시장은 ‘좋은 뉴스도 파는’ 위험 회피 국면

🧭
4. 오늘 코스피 — 과매도 반등 vs 추가 변동성
오늘

오늘은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수 있지만 변동성은 여전히 크다. 간밤 미국 고용 쇼크로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된 점은 우호적이나, 미 반도체가 이틀째 급락한 점은 부담이다. 미국 증시는 오늘(현지 3일) 독립기념일로 휴장한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상반기 수급을 짓눌렀던 패시브 매도가 6월 말 마무리된 만큼 7월 외국인 재유입 가능성’도 제기한다.

7월 7일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 ‘AI 지속성 의구심’ 해소 분수령
★★★

7월 10일
SK하이닉스 나스닥 ADR 상장 — 자금 유입 vs 희석
★★

7월 29일
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 7월 말 美 빅테크 실적(AI capex)
★★

오늘(현지)
미국 증시 독립기념일 휴장 — 밤사이 美 변수는 없음

💡
오늘의 결론 — ‘공포’의 끝은 ‘실적 확인’
어제 폭락은 메타發 AI 수요 둔화 공포 + 美 메모리 투매 전이 + 쏠림·레버리지가 겹친 ‘심리 패닉’
테슬라·한국 반도체 모두 ‘좋은 실적인데 급락’ — 지금은 펀더멘털보다 심리·수급이 지배하는 국면
진짜 분수령은 7일 삼성 잠정실적 — 예상을 웃돌면 ‘AI 지속성 의구심’이 완화되며 반등 명분
미 고용 쇼크로 금리 인상 우려는 완화 — 매크로는 오히려 우호적으로 바뀔 여지
전략 — 개인 쏠림·단일종목 레버리지는 급락장에서 특히 위험. 실적 확인 후 대응, 분할·분산·현금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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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출처: 파이낸셜뉴스·이투데이·헤럴드경제·인베스팅닷컴·CNBC (2026.07.03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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