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아버지가 만 65세가 되셨을 때 은행에서 비과세 통장을 권유받았는데, 그때는 급한 일이 아닌 것 같아서 미뤄뒀거든요.
그런데 올해 2025년이 마지막 기회라는 걸 알고 나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2026년부터는 아무나 가입할 수 없게 바뀐다니까요.
왜 올해가 마지막 기회인가요?
2025년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비과세종합저축 제도가 올해 12월 31일까지만 신규 가입을 받습니다.
내년부터는 기초연금 수급자로만 대상을 축소한다는 발표가 있었어요.
지금까지는 만 65세만 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었는데 말이죠.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연장을 위한 법안이 발의되긴 했지만 결과는 미지수라고 합니다.
확실한 건 2025년 12월 31일까지 가입하면 계속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거예요.
비과세종합저축이 뭔가요?
쉽게 말하면 이자나 배당금에 붙는 세금을 하나도 안 내도 되는 통장이에요.
보통 예금이나 적금에서 이자를 받으면 15.4%를 세금으로 떼잖아요.
근데 이 통장은 그 세금이 완전히 제로라니까요.
한도는 전 금융기관 합쳐서 5천만원까지입니다.
| 구분 | 일반 예금 | 비과세종합저축 |
|---|---|---|
| 원금 | 5,000만원 | 5,000만원 |
| 이자 수익 | 250만원 | 250만원 |
| 세금(15.4%) | 38만 5천원 | 0원 |
| 실제 수령액 | 211만 5천원 | 250만원 |
위 표를 보시면 확실히 차이가 나죠?
같은 금액을 넣어도 무려 38만원 이상을 더 받을 수 있어요.
누가 가입할 수 있나요?
2025년 현재 기준으로는 다음 분들이 해당됩니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라면 누구나 가능해요.
그 외에도 장애인,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같은 분들도 나이와 상관없이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단, 한 가지 조건이 있어요.
최근 3년간 금융소득이 연 2천만원을 넘은 적이 있으면 가입이 안 됩니다.
쉽게 말해서 부자는 가입할 수 없다는 거죠.
지금 신청하지 않으면 내년에는 기초연금 받는 분들만 가입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어디서 만들 수 있을까요?
은행, 증권사, 저축은행, 보험사 등 거의 모든 금융기관에서 만들 수 있어요.
요즘은 모바일로도 비대면 가입이 가능한 곳이 많습니다.
신분증만 있으면 되고,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같은 경우는 해당 증명서를 준비하시면 돼요.
은행에서는 예금이나 적금 형태로 가입하게 되고요.
증권사에서는 계좌를 만들어서 주식이나 펀드 같은 걸 담을 수도 있어요.
가입할 때 주의할 점
가장 중요한 건 한도 관리예요.
여러 금융기관에서 나눠서 가입해도 합쳐서 5천만원을 넘으면 안 됩니다.
만약 A은행에 2천만원, B증권사에 3천만원 이렇게 나눠서 넣는 건 괜찮아요.
하지만 총합이 5천만원을 넘어가는 순간 초과분은 일반 과세로 전환되니까 조심하셔야 해요.
적금의 경우에는 매달 납입하는 금액이 아니라 만기 때 받는 원금으로 계산됩니다.
| 상품 종류 | 한도 계산 방식 | 예시 |
|---|---|---|
| 정기예금 | 예치 금액 | 5,000만원 예치 → 한도 5,000만원 차감 |
| 정기적금 | 만기 원금 | 월 50만원×12개월 = 600만원 → 한도 600만원 차감 |
| 주식/펀드 | 매수 금액 | 3,000만원 투자 → 한도 3,000만원 차감 |
기초연금 수급자가 되실 분이라면 미리 확인해보시는 게 좋아요.
예금과 적금 중 뭐가 나을까요?
전문가들은 목돈이 있다면 예금을 먼저 채우라고 하더라고요.
왜냐하면 적금보다 예금이 이자가 더 많이 붙거든요.
비과세 혜택이 똑같다면 이자가 많이 나오는 쪽이 유리하니까요.
그리고 만기도 가능하면 길게 잡는 게 좋습니다.
올해 가입하면 만기까지는 계속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까 3년, 5년처럼 장기로 가입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목돈이 없으신 분들은 한도가 높은 자유적금으로 시작하셔도 괜찮아요.
중도해지해도 혜택 받나요?
네, 이게 비과세종합저축의 엄청난 장점이에요.
중도에 해지하더라도 그동안 발생한 이자에 대해서는 비과세가 적용됩니다.
심지어 하루만 가입했다가 해지해도 그날 발생한 이자는 세금을 안 내요.
의무 가입 기간 같은 게 없다는 게 정말 큰 메리트죠.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해지하더라도 손해 볼 게 없어요.
증권사 계좌로 만들면 뭐가 좋을까요?
은행 예금은 안전하지만 수익률이 낮잖아요.
증권사에서 비과세종합저축 계좌를 만들면 주식이나 ETF도 담을 수 있어요.
배당주를 사서 배당금을 받아도 세금이 하나도 안 붙습니다.
물론 원금 손실 위험은 있지만, 안정적인 고배당주에 투자하시는 분들한테는 정말 좋은 방법이에요.
예를 들어 배당수익률 5%짜리 주식에 5천만원을 투자하면 연 250만원의 배당금을 받는데요.
일반 계좌였으면 38만원이 세금으로 나갔을 텐데, 비과세종합저축이면 250만원을 다 받을 수 있어요.
지금 시중 금리와 비교해서 가장 유리한 상품을 선택하세요.
건강보험료 걱정은 없을까요?
이것도 중요한 포인트예요.
비과세종합저축에서 발생한 수익은 종합소득에 합산되지 않습니다.
그 말은 건강보험료가 오르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일반 계좌로 이자를 많이 받으면 소득으로 잡혀서 건강보험료가 올라갈 수 있거든요.
은퇴하신 분들은 이런 부분도 신경 써야 하니까 정말 유용한 제도죠.
후기: 직접 가입해본 경험담
저희 어머니가 올해 초에 만 65세가 되셨어요.
바로 은행 가서 비과세종합저축 계좌를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절차가 간단하더라고요.
5천만원 한도로 3년 정기예금을 들었는데, 연 3.5% 금리라고 가정하면 3년 후에 약 540만원의 이자를 받게 되는데요.
일반 예금이었으면 83만원을 세금으로 냈을 텐데 이걸 고스란히 받을 수 있다니 정말 큰 차이죠.
창구 직원분이 올해가 마지막일 수도 있다고 알려주셔서 더 서둘러서 만들었어요.
주변 어르신들께도 강력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만 65세가 되는 생일 전에도 가입할 수 있나요?
A. 아니요, 생일이 지나서 만 65세가 된 이후부터 가입 가능합니다. 생일 전날까지는 만 64세로 간주되니 생일 당일부터 신청하세요.
Q. 2025년에 가입하면 2026년 이후에도 계속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
A. 네, 2025년 12월 31일까지만 가입하시면 만기까지 계속 비과세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제도 변경과 상관없이 기존 가입자의 혜택은 유지됩니다.
Q. 배우자 명의로도 각각 5천만원씩 가입할 수 있나요?
A. 네, 1인당 5천만원이니까 부부가 각각 조건을 충족하면 총 1억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마무리
2025년이 정말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어요.
내년부터는 기초연금 수급자만 가입할 수 있게 바뀔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만 65세 이상이시거나 올해 안에 65세가 되시는 분들은 꼭 서둘러서 신청하세요.
5천만원까지 이자소득세 15.4%를 완전히 면제받을 수 있는 건 정말 큰 혜택이거든요.
연말이 다가올수록 은행 창구가 붐빌 수 있으니 미리미리 준비하시는 게 좋아요.
주변 어르신들께도 이 정보 꼭 알려드리세요.
놓치면 정말 아까운 절세 기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