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준의 금리 동결과 하반기 금리 인하 전망, 그리고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유입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주목해야 할 점은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자금이 유출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동향과 전망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주요 ETF에 상당한 자금이 유입된 반면, 그레이스케일의 GBTC에서는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GBTC를 제외한 나머지 9개 ETF에서는 최근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자금 유출이 없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단기 트레이더들이 아닌 중장기 투자자들의 참여가 많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GBTC 매도 물량은 시간이 지날수록 불안 요인이 줄어들 것이며, 오히려 비트코인 현물 ETF들은 하락장에서도 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가격 하락을 완충하는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현재 코인별 롱과 숏 싸움이 계속 되는데요, 청산맵을 통해 현재 물량이 어느 구간에 얼마나 쌓여있는지 한눈에 확인이 가능합니다.
SEC의 이더리움 증권 규정 움직임
한편 SEC가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규정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와 함께 이더리움 재단도 정부기관으로부터 자료 제출 요청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SEC 위원장인 게리 겐슬러는 과거 이더리움의 ICO 방식과 지분증명 전환 등을 들어 증권일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만약 SEC가 소송을 통해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인정받는다면 5월로 예정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은 물 건너갈 공산이 큽니다.
마치며
SEC의 이더리움 증권 규정 시도가 성공할지는 미지수이나,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이더리움 ETF 승인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비트코인 ETF는 꾸준한 자금 유입과 SEC의 우호적 입장 등으로 인해 중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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