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배당을 받으려면 9월 28일(월) 장 마감 전까지 주식을 사 두어야 합니다. 배당 기준일은 9월 30일이고, 증권가는 이번 배당을 주당 4,500~4,604원으로 추정합니다. 1,000주면 세전 약 450만~460만 원입니다. 날짜가 왜 28일인지, 세금을 떼면 얼마가 남는지, 배당만 보고 사도 되는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2026년 9월 22일 기준)
먼저 요약
· 매수 마감: 9월 28일(월). 추석 연휴 직후 첫 거래일입니다.
· 배당락일 9월 29일, 배당 기준일 9월 30일.
· 주당 4,500~4,604원은 증권사 추정치이며, 확정은 10월 말 이사회입니다.
· 1,000주 기준 세전 약 460만 원, 세금 15.4%를 떼면 약 389만 원입니다.
왜 30일이 아니라 28일까지인가요
주식은 산 날 바로 내 것이 되지 않습니다. 매수일로부터 두 거래일 뒤에 결제가 끝나야 주주명부에 오릅니다.
배당 기준일이 9월 30일(수)이니, 그 이틀 전 거래일인 28일(월)까지 사야 30일에 주주로 잡힙니다.
사이에 추석 연휴가 있습니다. 2026년 추석은 9월 25일(금)로, 연휴는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입니다. 이 기간에는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연휴 직후 첫 거래일인 28일 하루가 사실상 마지막 기회입니다. 29일에 사면 배당을 받지 못합니다.
| 날짜 | 의미 |
|---|---|
| 9월 23일(수) |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 |
| 9월 24~27일 | 추석 연휴, 휴장 |
| 9월 28일(월) | 배당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매수일 |
| 9월 29일(화) | 배당락일. 이날 사면 배당 없음 |
| 9월 30일(수) | 배당 기준일 |
460만 원은 어디서 나온 숫자인가요
삼성전자는 8월 21일 이사회에서 3분기에 정규 분기배당을 포함해 약 30조 원의 현금배당을 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올해 전체 주주환원은 90조~110조 원 규모입니다.
평소 분기배당은 주당 372원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여기에 특별배당 성격의 큰 금액이 얹히는 셈입니다.
30조 원을 배당받을 주식 수로 나누면 주당 금액이 나옵니다. 전자신문 9월 21일 보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주당 4,500원, 유진투자증권은 4,604원으로 추정했습니다.
주식 수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100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자사주는 배당을 받지 않기 때문에, 기준일의 자사주 수량에 따라 최종 금액이 달라집니다.
정확한 주당 배당금은 10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됩니다. 지금 나온 숫자는 모두 추정치입니다.
세금을 떼면 실제로 얼마가 들어오나요
국내 주식 배당금은 받을 때 15.4%(배당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를 먼저 떼고 들어옵니다.
주당 4,604원을 가정하고 계산하면 이렇습니다.
| 보유 주식 | 세전 | 세후(15.4% 공제) |
|---|---|---|
| 10주 | 46,040원 | 약 38,950원 |
| 100주 | 460,400원 | 약 389,500원 |
| 1,000주 | 4,604,000원 | 약 3,895,000원 |
계산식은 세전 금액 × 0.846입니다. 주당 4,500원이면 1,000주 세후 약 380만 7,000원입니다.
한 가지 더 있습니다. 한 해 이자와 배당을 합쳐 2,000만 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됩니다. 이번 배당은 1,000주만 있어도 460만 원이라, 다른 배당·이자와 합치면 넘는 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본인 해당 여부는 국세청 홈택스나 세무사에게 확인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여기서는 기준만 안내드립니다.
배당만 보고 28일에 사도 될까요
여기서 잠깐 멈춰 볼 부분이 있습니다. 배당락입니다.
배당락일인 29일에는 배당받을 권리가 사라진 만큼 주가가 내려서 출발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21일 종가 27만 2,500원 기준으로 주당 4,604원은 약 1.7%입니다. 29일 시초가가 그만큼 낮게 형성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배당으로 받는 돈과 배당락으로 빠지는 주가가 비슷하면, 세금 15.4%를 뗀 만큼 오히려 손해가 될 수 있습니다.
가령 28일에 1,000주를 27만 2,500원에 샀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배당 세후 약 389만 원을 받지만, 29일 주가가 4,600원 내리면 평가액은 460만 원 줄어듭니다. 주가가 회복되지 않으면 약 71만 원이 비는 셈입니다.
물론 배당락 뒤 주가가 바로 회복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그것은 회사 실적과 시장 흐름이 정하는 것이지, 배당이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오래 들고 있던 분이라면 이번 배당은 그대로 받으면 됩니다. 배당 하루를 위해 새로 들어가는 분이라면, 배당락 이후에도 이 주식을 계속 가지고 있을 생각인지가 먼저입니다.
외국인은 사고 개인은 팔았습니다
전자신문 보도에 따르면 9월 21일 삼성전자는 4.41% 오른 27만 2,50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외국인은 1조 50억 원, 기관은 1조 1,320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조 6,980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배당 막차를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이 사고, 개인은 오른 김에 판 하루였습니다. 이 흐름이 배당 때문인지 반도체 업황 기대 때문인지는 하루 수급만으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확인할 것
첫째, 10월 말 이사회 공시입니다. 주당 배당금과 지급일이 여기서 확정됩니다.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현금·현물배당 결정’ 공시를 보면 됩니다.
둘째, 29일 배당락 이후 주가 흐름입니다. 배당락 폭을 며칠 안에 메우는지가 배당 매수의 손익을 가릅니다.
셋째, 내년 1월 이사회입니다. 남은 주주환원 60조~80조 원을 배당과 자사주 매입 중 어떻게 나눌지 결정됩니다. 다음 배당 규모는 여기에 달렸습니다.
이 글의 배당 금액은 증권사 추정치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