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주식 코인 시장 불장, 기대해도 좋을까?

아직 봄기운이 완연하지는 않지만, 어느덧 4월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주식투자자들에게 4월은 특별한 달인데요. 바로 계절성 측면에서 한국 주식시장이 가장 강세를 보이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20여년간 코스피 4월 평균 수익률을 살펴보면, 보통 20일경까지 강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막판에 약세로 전환되는 패턴이 일반적이었습니다. 물론 매해 차이는 있겠지만, 저 역시 4월에 수익을 내다가 마지막에 깨지는 경험을 자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작년 코스피 흐름을 보면 4월 초중반 강세 이후 18~19일 무렵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는데, 이는 매우 전형적인 4월 시장이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코인, 코스닥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코인 주식 시장과 총선이 있는 4월

하지만 총선이 있는 해의 4월은 또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보통 총선 전후까지 상승세가 이어지다가 이후 하락 전환되는 특징이 있는데요. 코스피, 코스닥 모두 총선일을 전후로 강세에서 약세로 바뀌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그렇다면 올해는 어떨까요? 일반적인 4월 패턴을 따를지, 아니면 총선 해처럼 흘러갈지 주목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총선 이후 주주 친화 정책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3월 시장

3월 한국 주식시장은 평년과 달리 초중반뿐 아니라 후반에도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코스닥 모두 양호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주주들의 표심을 의식한 정책들이 나온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역시 재선에는 3월 주식시장이 좋지 않다가 4월 들어 강하게 반등하는 특징이 있는데요. 나스닥의 경우 재선이 있는 해 4월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비트코인 역시 4월 초중반 강세 이후 조정을 거쳐 후반 재차 오르는 계절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4월 코인 주식 투자,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했던가요? 4월 주식시장의 계절성은 매해 비슷한 패턴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4월에 사서 파는 식의 단기 투자를 추천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장의 흐름을 읽되,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성장성에 주목해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자세일 것입니다.

또한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도 철저히 해야겠죠. 투자 규모를 적절히 분산하고, 절대 무리한 레버리지는 피해야 할 것입니다.

4월 주식시장, 화려한 불장을 기대해 볼 만 합니다. 하지만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원칙을 지키며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행복하고 풍요로운 4월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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