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경쟁률 서울 63대 1, 부산 0.6대 1…다음 주 8곳 청약 전 확인할 것

올해 서울 아파트 청약 1순위 평균 경쟁률은 63.1대 1인데, 부산은 0.6대 1로 모집 가구 수만큼도 신청자가 모이지 않았습니다.

같은 청약통장이라도 어디에 넣느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갈리는 ‘선별의 시대’라는 진단이 나옵니다.

2026년 10월 10일 기준으로 지역별 숫자와 다음 주 청약 일정, 넣기 전에 확인할 점을 정리했습니다.

한눈에 보기

서울 1순위 평균 경쟁률 63.1대 1, 전국 평균은 5.6대 1 (1월 1일~9월 18일, 직방)

서울은 공급 물량의 2.8%인데 청약 접수의 31.9%를 가져갔습니다.

부산 0.6대 1, 울산 0.8대 1, 강원 0.5대 1, 제주 0.2대 1은 1대 1에 못 미쳤습니다.

다음 주(10월 셋째 주)에는 전국 8곳, 1,829가구가 청약을 받습니다.

서울과 지방, 숫자로 보면 이렇습니다

직방이 1월 1일부터 9월 18일까지 청약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국 1순위 평균 경쟁률은 5.6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2대 1의 절반 수준이었습니다(파이낸셜뉴스, 직방 분석 보도).

서울은 63.1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지만, 지난해 132.9대 1보다는 낮아졌습니다.

눈에 띄는 건 쏠림의 정도입니다.

서울은 전국 일반공급 물량의 2.8%에 불과한데 1순위 청약 접수의 31.9%를 흡수했습니다.

물량 비중보다 신청 비중이 약 11배 큰 셈입니다.

지역 1순위 평균 경쟁률
서울 63.1대 1
세종 17.7대 1
인천 6.4대 1
경기·경남 각 5.3대 1
대구 3.4대 1
울산 0.8대 1
부산 0.6대 1
강원 0.5대 1
제주 0.2대 1

지역별 수치는 뉴시스 ‘청약, 선별의 시대’ 기사(10월 9일)와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실린 직방 분석입니다.

서울 안에서도 편차가 큽니다.

서초구 ‘아크로 서초’는 30가구 모집에 3만2,973명이 몰려 1,099대 1을 기록했고, 이는 서울 민간분양 역대 최고 경쟁률로 보도됐습니다.

지방 청약이 식은 이유

주택산업연구원 조사에서 9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서울 93.9, 경남 81.8, 강원 80.0, 제주 75.0, 전남 60.0이었습니다.

이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분양 시장을 나쁘게 보는 주택사업자가 더 많다는 뜻입니다.

7월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약 2만9,000호 가운데 약 85%가 비수도권에 몰려 있다는 점도 함께 보도됐습니다.

다 지어놓고도 팔리지 않은 집이 주변에 많으면, 새 아파트에 굳이 통장을 쓸 이유가 줄어듭니다.

경쟁률이 낮다는 건 당첨이 쉽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입주 뒤 시세가 분양가를 밑돌 위험이 크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다음 주 청약 일정 (10월 셋째 주)

리얼투데이 자료를 인용한 뉴시스 다음 주 분양 일정 기사에 따르면 전국 8곳에서 1,829가구(오피스텔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을 받습니다.

단지 지역·규모 일정
쌍용 더 플래티넘 한강 경기 양평, 333가구 13일(화) 1순위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 경기 화성 향남, 933가구 13일(화) 1순위
아산 그랑시티필하우스 충남 아산 배방, 1,380가구 분양 16일(금) 견본주택
청주 가경 아이파크 7·8단지 충북 청주, 1,671가구 16일(금) 견본주택

용인·제주·대구·천안 단지도 청약을 받지만 기사에 날짜가 나오지 않아 표에서 뺐습니다.

정확한 일정과 자격은 단지별 입주자모집공고와 청약홈에서 다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통장 넣기 전에 확인할 것

1. 주변 미분양과 입주 물량

같은 시·군에 준공 후 미분양이 쌓여 있다면, 당첨 뒤 웃돈은커녕 분양가보다 싼 매물과 경쟁할 수 있습니다.

2. 분양가와 인근 시세 비교

직방 측은 앞으로도 수요가 입지, 분양가 경쟁력, 주변 공급 여건에 따라 선별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봤습니다.

3. 잔금 때의 대출 조건

계약금은 여유자금으로 내더라도 중도금·잔금 시점의 금리와 대출 한도가 달라질 수 있어, 금리가 오르는 국면에서는 이자 부담을 넉넉하게 잡아야 합니다.

경쟁률보다 먼저 볼 것은 ‘내가 잔금까지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인가’입니다.

※ 이 글은 2026년 10월 10일까지 보도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정보 제공용이며, 청약·매수 권유가 아닙니다. 청약 자격과 일정은 입주자모집공고와 청약홈에서 최종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