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ETF 순매수 사상 첫 80조원 – 많이 산 ETF 순위와 고르기 전 확인할 점

올해 개인 투자자의 국내 상장 ETF 순매수가 처음으로 80조원을 넘었습니다.

증시가 크게 흔들린 10월에도 ETF로 들어오는 돈은 이어졌습니다.

2026년 10월 25일 기준으로 어떤 ETF를 샀는지와 고르기 전 확인할 점을 정리했습니다.

핵심 요약

  • 개인 ETF 순매수 1월 1일~10월 23일 80조191억원, 사상 첫 80조원
  • 지난해 연간 35조2,125억원의 두 배를 넘는 규모
  • 순매수 1위 TIGER 미국S&P500, 레버리지 상품도 상위권
  • 외국인도 올해 10조6,808억원 순매수

얼마나 샀나

한국거래소 자료를 인용한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개인은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23일까지 국내 상장 ETF를 80조191억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순매수 35조2,125억원의 약 2.3배입니다.

외국인도 올해 10조6,808억원을 순매수해 지난해 연간 1조6,622억원을 크게 넘었습니다.

개인이 많이 산 ETF

ETF 개인 순매수
TIGER 미국S&P500 5조2,003억원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3조5,150억원
KODEX 200 3조4,426억원
KODEX 미국나스닥100 3조3,947억원

미국 대표지수와 코스피200 같은 지수형 상품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업계는 개별 종목 대신 지수형 상품으로 노후 자금을 장기 적립하려는 수요가 늘었다고 설명합니다.

같은 ETF라도 성격은 전혀 다르다

상위 4개 가운데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는 하루 수익률의 두 배를 따라가는 레버리지 상품입니다.

레버리지 ETF는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장에서 지수가 제자리로 돌아와도 손실이 남을 수 있어, 장기 적립용 지수 ETF와 같은 상품으로 보면 안 됩니다.

가령 지수가 하루 10% 내리고 다음 날 10% 오르면 지수는 1% 손실이지만, 2배 레버리지는 약 4% 손실이 됩니다.

ETF 고르기 전 확인할 것

추종 지수와 배수

상품 이름에 ‘레버리지’, ‘2X’, ‘인버스’가 있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환율 노출

미국 지수 ETF는 환헤지 여부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수익률에 영향을 줍니다.

계좌 선택

연금저축·IRP 계좌로 사면 과세가 미뤄지지만,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이 계좌에서 살 수 없습니다.

순매수가 많았다는 것은 인기를 보여줄 뿐 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므로, 내 투자 기간과 위험 감당 범위에 맞는지가 먼저입니다.

※ 이 글은 거래소 집계와 보도를 정리한 정보 제공용이며, 특정 상품의 매수·매도를 권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