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화) 코스피가 하루에 5.46% 떨어지며 6,035.35에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두 달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외국인은 하루에만 약 4조5천억원어치를 팔았습니다.
2026년 10월 13일 종가 기준으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사이드카는 무엇인지, 이번 주 무엇을 확인하면 되는지 정리했습니다.
한눈에 보기
코스피 6,035.35(−348.89포인트, −5.46%), 5거래일 연속 하락
오전 9시47분께 매도 사이드카 발동, 8월 19일 이후 약 두 달 만
외국인 약 4조5천억원 순매도, 개인 약 2조2천억원·기관 약 1조7천억원 순매수
원인으로는 미국 장기금리 상승, 중국 CXMT 기술 소식, 자사주 매입 종료가 거론됨
13일 코스피, 숫자로 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348.89포인트(5.46%) 내린 6,035.35에 장을 마쳤습니다(경향신문 13일 마감 기사).
장중 한때 6,000선 아래로 밀렸다가 마감 직전 간신히 6,000선을 지켰습니다.
코스닥은 1.43% 내린 837.03으로, 코스피보다 낙폭이 훨씬 작았습니다.
5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누적 낙폭은 13.83%이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4,978조원으로 7월 30일 이후 처음 5,000조원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 투자자 | 13일 유가증권시장 순매매 |
|---|---|
| 외국인 | 약 4조5천억원 순매도 |
| 개인 | 2조2,361억원 순매수 |
| 기관 | 1조6,883억원 순매수 |
외국인 순매도 금액은 뉴시스가 4조5,329억원, 경향신문이 4조5,259억원으로 보도해 여기서는 약 4조5천억원으로 적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7.61% 내려 낙폭이 가장 컸고, 전기·가스와 통신은 오히려 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0.0원 오른 1,345.1원에 마감했습니다.
매도 사이드카, 무슨 뜻인가요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이 5% 떨어진 상태가 1분간 이어질 때 발동됩니다(경향신문 사이드카 설명).
발동되면 프로그램 매도 주문이 5분간 멈춥니다.
쉽게 말해 컴퓨터가 한꺼번에 내놓는 매도 주문에 잠깐 브레이크를 거는 장치이고, 시장 전체 거래를 멈추는 서킷브레이커와는 다릅니다.
이번 사이드카는 13일 오전 9시47분께 발동됐고, 직전 발동일은 8월 19일이었습니다(뉴시스 장중 기사).
사이드카는 공포의 크기를 보여주는 신호일 뿐, 그 자체로 바닥이나 추가 폭락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왜 이렇게 떨어졌나
증권가가 꼽은 첫 번째 이유는 미국 장기 국채 금리 상승입니다.
양지환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9월 중순 이후 선진국 장기채 금리가 오르면서 외국인이 주식 비중을 줄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뉴시스 리서치센터장 긴급진단).
두 번째는 중국 D램 업체 CXMT가 차세대 서버용 D램을 연말까지 내놓겠다고 밝힌 소식입니다.
세 번째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끝나 받쳐 줄 매수세가 비었다는 점입니다.
이날 삼성전자는 7.39%, SK하이닉스는 10.09% 떨어져 지수 하락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센터장들이 본 저점과 조건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0일선이 무너진 만큼 전저점인 5,500포인트까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봤습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면 5,000 중후반까지 밀릴 수 있다고 했습니다(경향신문).
반대로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익 기준으로는 과매도 영역에 가깝다며 과도한 공포는 경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추가 하락 여지”와 “과도한 하락”이 함께 나오는 만큼, 전망 숫자 하나에 기대 매매를 정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이번 주 확인할 것
1. 미국 9월 소비자물가(CPI)
미국 장기금리 방향을 가를 지표로, 이종형 센터장도 CPI와 실적 이벤트를 보며 대응하라고 했습니다.
2. 외국인 순매도 규모
양지환 센터장은 외국인 매도가 진정되려면 미국 10년물 금리 정점과 반도체 이익 하향 종료가 확인돼야 한다고 했습니다.
3. 내 계좌의 신용·담보 비율
빚을 내 산 주식이 있다면 담보 비율이 떨어져 반대매매가 나올 수 있으니, 지수 전망보다 먼저 증권사 앱에서 담보 비율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빚 부담이 커졌다면 신용회복위원회(1600-5500)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2026년 10월 13일 종가와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한 정보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