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 3분기에도 오른 업종, 운송 13%·은행 10%

코스피가 3분기에만 19.3% 빠졌지만, 같은 기간 오히려 10% 넘게 오른 업종도 있었습니다.

한국거래소 집계를 보면 운송은 13.3%, 은행은 10.17% 올랐고 정보기술은 23.01% 내렸습니다(10월 7일 보도 기준).

3분기 업종별 성적표와 함께, 내 계좌를 점검할 때 무엇을 봐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한눈에 보기

· 3분기(7~9월) 코스피 -19.3%

· 오른 업종: 운송 +13.3%, 은행 +10.17%, 필수소비재 +7.30%

· 내린 업종: 정보기술 -23.01%, 증권 -20.06%

· 삼성전자 -19.6%, SK하이닉스 -33.0%

3분기 업종별 성적표

뉴시스 7일 보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 3분기 코스피는 19.3% 내렸습니다.

지수는 크게 빠졌지만, 업종별로 보면 결과가 완전히 갈렸습니다.

업종(KRX 지수) 3분기 수익률
운송 +13.3%
은행 +10.17%
필수소비재 +7.30%
에너지화학 +6.98%
철강·보험 각 +6.78%
건설 +4.22%
방송통신 +3.76%
증권 -20.06%
정보기술 -23.01%

지수가 20% 가까이 빠진 분기에도 오른 업종이 여럿 있었다는 점이 이번 3분기의 특징입니다.

왜 이렇게 갈렸나

코스피에서 비중이 가장 큰 반도체가 크게 빠지면서 지수 전체를 끌어내렸습니다.

3분기 삼성전자는 19.6%, SK하이닉스는 33.0% 하락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반도체·IT 같은 기존 주도주가 급락하는 동안 운송·은행·소비재 쪽으로 상승세가 퍼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쉽게 말해, 많이 오른 종목에서 빠져나온 돈이 그동안 덜 오른 업종으로 옮겨 간 흐름입니다.

종목별로는 더 극단적이었다

코스피 상승률 1위는 인디에프로 156.70% 올랐고, 키다리스튜디오(154.0%), 자이에스앤디(130.28%)가 뒤를 이었습니다.

반대로 부산주공은 90.95% 내려 하락률 1위였습니다.

소형주 상승률 상위 종목은 테마나 개별 재료로 움직인 경우가 많아, 순위만 보고 따라 사기에는 위험합니다.

최근 흐름도 이어지는 중

4분기 들어서도 반도체 약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7일 코스피는 1.98% 내린 6,803.90에 마감했고, 외국인이 3조1,07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조3,208억원을 순매수했다고 뉴시스가 전했습니다.

이날 삼성전자는 26만8,500원(-1.29%), SK하이닉스는 172만3,000원(-2.82%)으로 마감했습니다.

내 계좌, 이렇게 점검해 보세요

1. 업종 쏠림 확인

보유 종목과 ETF가 반도체·IT 한쪽에 몰려 있는지 업종별로 나눠 봅니다.

2. 지수 대비 성적 비교

내 계좌 3분기 수익률을 코스피 -19.3%와 비교하면 분산이 제대로 됐는지 알 수 있습니다.

3. 오른 업종 추격은 신중히

이미 10% 넘게 오른 업종은 다음 분기에도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한 분기 성적만 보고 업종을 통째로 갈아타기보다, 쏠린 비중을 조금씩 나누는 쪽이 부담이 적습니다.

※ 이 글은 정보 제공용이며 특정 종목이나 업종의 매수·매도를 권하지 않습니다. 수익률은 보도 시점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