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분배금이 들어오는데 계좌는 아직 마이너스입니다.
숫자를 나란히 놓고 보니 구조가 보이더군요.
커버드콜 실제 기록을 정리했습니다.
매달 현금이 들어오는 상품입니다.
그래서 관심이 많으시죠.
그런데 분배금만 보면 절반만 보는 겁니다.
실제 기록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9월 기록입니다
| 항목 | 수치 |
|---|---|
| 투자 금액 | 약 1,460만원 |
| 보유 수량 | 712주 |
| 이번 분배금 | 206,700원 |
| 주당 분배금 | 300원 |
| 수익률 | -1.28% |
| 평가손익 | 약 -18만7,000원 |
분배금은 20만원이 넘게 들어왔습니다.
지난달보다 3만원 정도 늘었고요.
그런데 계좌 수익률은 마이너스입니다.
이 두 숫자를 함께 봐야 합니다.
분배금이 나가면 기준가가 내려갑니다
가장 중요한 구조입니다.
많은 분이 놓치시는 부분이죠.
분배금은 펀드 재산에서 나갑니다.
그만큼 기준가가 조정되죠.
계좌에서 확인됩니다
이번 사례를 보시죠. 분배금 20만원이 들어왔는데 평가손익은 마이너스 18만7,000원입니다. 받은 금액과 줄어든 평가액이 비슷한 수준이죠. 새로운 돈이 생긴 게 아니라 내 자산에서 일부를 현금으로 꺼낸 것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총수익률을 보셔야 합니다.
분배금과 평가손익을 합친 숫자죠.
이번 경우 둘을 더하면 거의 0에 가깝습니다.
분배금만 보면 성과가 좋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다릅니다.
분배율 계산도 확인하세요
주당 300원이면 분배율이 얼마일까요.
계산해 보겠습니다.
1,460만원에 712주니 평단이 약 2만500원입니다.
300원을 이 금액으로 나누면 약 1.46%입니다.
| 구분 | 수치 |
|---|---|
| 월 분배율 | 약 1.46% |
| 연 환산 | 약 17.5% |
| 실제 총수익률 | 마이너스 구간 |
연으로 환산하면 17.5%가 나옵니다.
그런데 이게 연 수익률이 아닙니다.
분배율과 수익률은 다른 숫자죠.
기준가 변동을 함께 봐야 실제 성과가 나옵니다.
커버드콜 구조를 자세히 계산한 글입니다.
세금 구조는 확실히 유리합니다
이 상품의 장점입니다.
재원이 두 갈래인데 과세가 다릅니다.
| 재원 | 과세 |
|---|---|
| 국내주식 배당수익 | 15.4% 배당소득세 |
| 코스피200 옵션 프리미엄 | 비과세 |
옵션 프리미엄은 국내 장내 파생상품 매매차익으로 분류됩니다.
그래서 세금이 붙지 않습니다.
반면 국내주식 배당 부분에는 세금이 적용되고요.
다만 그 비중이 작아 전체 세 부담은 크지 않은 편입니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부담이 줄어듭니다
이게 실질적인 이점입니다.
비과세 부분은 금융소득에 잡히지 않으니까요.
이자와 배당을 합쳐 연 2,000만원을 넘으면 종합과세 대상이 됩니다.
그리고 연 1,000만원을 넘으면 건강보험료 산정에 영향을 줄 수 있고요.
비과세 비중이 크면 이 선에 도달하는 속도가 느려집니다.
일반 계좌에서 운용하시는 분에게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세금이 수익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 세금을 덜 내도 총수익이 마이너스면 의미가 없음
- 기준가 하락이 세금 절감분보다 크면 손실
- 절세는 수익이 났을 때 빛을 발하는 요소
- 상품 선택의 유일한 기준이 되기는 어려움
커버드콜이 어떤 구조인지
기본 원리를 짚고 가겠습니다.
분배금이 어디서 오는지 알아야 하니까요.
보유한 주식에 대해 콜옵션을 팔고 받은 돈이 재원입니다.
미래에 오를 권리를 미리 파는 셈이죠.
집을 예로 들면 이렇습니다.
1년 뒤 정해진 가격에 살 권리를 누군가에게 팔고 계약금을 받는 겁니다.
계약금은 확실한 현금입니다.
대신 집값이 그 이상 올라도 정해진 가격에 팔아야 하죠.
그래서 상승에 제한이 있습니다
지수가 크게 오르면 그만큼 따라가지 못합니다.
상승분을 미리 팔았으니까요.
반대로 하락할 때는 방어가 안 됩니다.
분배금이 일부 상쇄할 뿐입니다.
| 시장 상황 | 결과 |
|---|---|
| 크게 상승 | 지수를 못 따라감 |
| 완만한 상승 | 비슷하거나 유리 |
| 횡보 | 가장 유리 |
| 하락 | 방어 못 함 |
횡보장에서 가장 유리한 구조입니다.
지수가 크게 안 움직이면 프리미엄만 챙기게 되니까요.
지금 국면과 맞을까요
최근 시장을 보시죠.
변동이 컸습니다.
코스피가 6월 중순 8,864에서 8월 초 6,258까지 약 29% 빠졌다가 반등했습니다.
그리고 하루 5.80% 급락한 다음 날 5.89% 오른 구간도 있었고요.
이런 등락이 반복되면 커버드콜에 불리합니다.
오를 때는 못 따라가고 빠질 때는 방어가 안 되니까요.
반대로 지수가 완만하게 움직이는 구간에서는 유리합니다.
확인하실 세 가지
첫째, 총수익률
분배금이 아니라 이 숫자를 보세요.
분배금 합계와 기준가 변동을 더한 값입니다.
운용사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1년 치를 보시면 실제 성과가 나옵니다.
둘째, 분배금 추이
매달 같지 않습니다.
옵션 프리미엄이 시장 변동성에 따라 달라지니까요.
변동성이 크면 프리미엄도 커지고, 잦아들면 줄어듭니다.
이번에 3만원 늘어난 것도 그 영향일 수 있습니다.
셋째, 담을 계좌
비과세 구조라 일반 계좌에서도 부담이 적습니다.
다만 연금계좌를 활용할 수 있다면 비교해 보세요.
국내 상장 상품이라 편입이 가능합니다.
세액공제까지 받으면 계산이 달라집니다.
계좌별 세제 혜택을 비교해 두면 순서가 정해집니다.
이런 분에게 맞습니다
성격이 분명한 상품입니다.
목적에 따라 갈립니다.
| 맞는 경우 | 안 맞는 경우 |
|---|---|
| 매달 현금이 필요함 | 자산을 크게 불리려 함 |
| 횡보장을 예상함 | 강한 상승을 기대함 |
| 금융소득 기준선이 걱정됨 | 하락 방어를 원함 |
| 은퇴 후 생활비 목적 | 20년 이상 자산 형성 |
은퇴하셨거나 매달 현금이 필요한 분에게는 유용합니다.
반면 자산을 불리실 계획이면 상승분을 포기하는 구조가 불리합니다.
제가 이 기록에서 확인한 것
저는 분배금 금액보다 두 숫자를 나란히 봤습니다.
받은 20만원과 평가손익 마이너스 18만7,000원이요.
거의 상쇄되는 수준이더군요.
새 돈이 생긴 게 아니라 자산 일부를 현금으로 꺼낸 셈입니다.
그래서 이 상품을 볼 때 기준을 바꿨습니다.
분배율이 아니라 총수익률을 봅니다.
그리고 목적을 명확히 했습니다.
매달 현금이 필요하면 유용하지만 자산 증식용은 아니라고요.
마지막으로 비중을 정했습니다.
현금 흐름이 필요한 만큼만 담기로 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분배금을 받는데 왜 수익률이 마이너스인가요?
분배금이 펀드 재산에서 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기준가가 조정되죠. 받은 금액과 줄어든 평가액을 합쳐서 봐야 실제 성과가 나옵니다. 이걸 총수익률이라고 부릅니다.
Q2. 비과세면 무조건 유리한가요?
세 부담이 적은 건 사실입니다. 특히 금융소득 기준선이 걱정되는 분에게 도움이 되죠. 다만 세금을 덜 내도 총수익이 마이너스면 의미가 없습니다. 절세는 수익이 났을 때 빛을 발하는 요소입니다.
Q3. 분배금이 매달 같은가요?
달라집니다. 재원인 옵션 프리미엄이 시장 변동성에 따라 변하기 때문입니다. 변동성이 크면 프리미엄도 커지고 잦아들면 줄어듭니다. 목표 분배율이 제시돼도 확정 수익은 아닙니다.
마무리
정리하겠습니다.
1,460만원에 712주를 보유하고 이번 달 분배금 206,700원을 받았습니다.
주당 300원으로 월 분배율이 약 1.46%인데, 같은 시점 수익률은 마이너스 1.28%입니다.
분배금이 나간 만큼 기준가가 조정됐기 때문이죠.
세금 구조는 확실히 유리합니다.
옵션 프리미엄이 비과세라 금융소득 기준선 부담이 줄어듭니다.
다만 절세가 수익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커버드콜을 보실 때는 분배율이 아니라 총수익률을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