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크레이머의 목요일 체크리스트 – 미국 증시 주목할 10가지 총정리

미국 증시가 열리기 전, 저는 짐 크레이머의 아침 체크리스트부터 훑는 습관이 있습니다.
월가에서 가장 시끄러운 이 해설가의 리스트에는 그날의 전장이 압축돼 있거든요.
빅테크 실적이 쏟아진 이번 목요일은 특히 볼 게 많습니다.
크레이머의 최근 발언과 이날 확인된 재료를 종합해, 목요일 미국 증시에서 주목할 10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먼저 큰 그림, 크레이머의 최근 스탠스

개별 항목 전에 그의 포지션부터 알아야 리스트가 읽힙니다.
크레이머는 최근 세 가지 메시지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첫째, 반도체 투매 국면에서 엔비디아 매수 콜을 냈습니다.
섹터가 흔들려도 AI 대장주의 펀더멘털은 유효하다는 입장이죠.

둘째, “메가캡 기술주는 보유해도 좋지만 변동성은 각오하라”는 조건부 강세론입니다.
셋째, 수직 급등한 종목들의 차익 실현 권고까지, 요약하면 강세장 유지 속 선별과 리스크 관리입니다.

이 관점을 깔고, 목요일의 10가지를 보시죠.

목요일 체크리스트 10가지

① 알파벳, 어닝 비트에도 시간외 -2.9%

전날 밤 알파벳은 매출과 이익 모두 예상을 넘겼지만, 시간외에서 2.9% 하락한 331.9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범인은 연간 설비투자 가이던스 1,950억~2,050억 달러로의 상향입니다.

클라우드 82% 성장이라는 성적보다 지출의 크기에 시장이 반응한 것으로, 목요일 본장에서 이 해석이 유지되는지가 첫 관전 포인트입니다.

② 테슬라, 실적 후 하락 출발

같은 날 발표한 테슬라도 시간외에서 밀렸습니다.
1년 만의 최대 변동 베팅(±5.76%)이 걸렸던 만큼, 본장에서 콘퍼런스콜의 로보택시·AI 발언이 어떻게 소화되는지 봐야 합니다.

③ 오늘 밤 주인공, 인텔

목요일 장 마감 후엔 인텔이 나옵니다.
컨센서스는 EPS 0.21달러(전년 -0.10달러에서 흑자 전환), 매출 약 144억 달러(+12%)입니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로 20% 넘게 급등했다가 최근 반도체 조정에 한 주 만에 13%가량 빠진 종목이라 진폭이 클 수 있습니다.
크레이머 클럽도 인텔을 CPU 부활의 핵심 베팅으로 꼽아 온 만큼, 18A 공정 수율과 구글·테라팹 협력의 진전이 체크 항목입니다.

④ 개장 전 성적표, T모바일

개장 전엔 T모바일이 실적을 냅니다.
예상치는 EPS 2.59달러, 매출 229억 4,000만 달러로, 통신주 전반의 방어력 점검 이벤트입니다.

⑤ 컴캐스트와 NBC유니버설 분사

컴캐스트도 오전 실적 발표와 콘퍼런스콜이 예정돼 있습니다.
NBC유니버설 분사 계획과 넷플릭스 인수설까지 얽힌 미디어 재편 스토리의 진행 상황이 포인트입니다.

⑥ 서민 물가의 창, 앨버트슨

슈퍼마켓 체인 앨버트슨의 실적은 소비 체력의 온도계입니다.
장바구니 물가에 지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는 흐름이 숫자로 확인되는지, 고유가 국면의 소비주 판단 재료가 됩니다.

⑦ 유가와 이란, 무시할 수 없는 변수

크레이머 스스로 “유가 상승을 무시할 수 없다”고 짚었을 만큼, 이란전발 유가는 이번 주 내내 시장의 그림자였습니다.
브렌트유 90달러 부근의 등락과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지가 위험 선호의 바로미터입니다.

⑧ 반도체 반등의 지속력

1년여 만에 최악의 한 주를 보낸 반도체가 주 초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크레이머의 엔비디아 매수 콜이 옳았는지는 이 반등이 인텔 실적까지 이어지는지로 1차 검증됩니다.

⑨ 실적 시즌 스코어보드

지금까지 발표한 S&P500 기업의 88%가 이익 예상치를 넘겼고, 2분기 이익 성장률 집계는 24%대까지 올라왔습니다.
개별 종목의 소음 속에서도 시즌 전체는 역대급 호실적이라는 큰 그림이 유지되는지 확인할 대목입니다.

⑩ 크레이머의 경고, 파라볼릭 종목 정리

마지막은 태도의 문제입니다.
크레이머 클럽은 수직 상승한 종목의 이익 실현을 권고해 왔습니다.

실적 시즌은 좋은 종목과 오르기만 한 종목을 가려내는 기간이라는 것, 이번 주 급등락이 주는 공통 교훈입니다.

시간대(현지) 이벤트 체크 포인트
개장 전 T모바일 · 컴캐스트 · 앨버트슨 실적 통신 방어력 · 미디어 재편 · 소비 체력
본장 알파벳·테슬라 실적 소화 캐펙스 해석 · 로보택시 발언 반응
장중 내내 유가·이란 뉴스 · 반도체 수급 브렌트유 90달러 · 필라델피아 지수
장 마감 후 인텔 실적 흑자 전환 · 18A 수율 · 하반기 마진

알파벳 실적의 핵심인 캐펙스와 현금흐름 논쟁이 궁금하다면 심층 분석을 먼저 읽어보세요.

⚠️ 해설가의 리스트를 대할 때 기억할 것
· 크레이머의 콜은 참고 자료이지 매매 신호가 아닙니다. 그의 판단이 틀린 사례도 무수히 많습니다
· 실적 발표 당일의 시간외 방향과 본장 방향이 뒤집히는 일은 흔합니다. 헤드라인 추격 매매를 경계하세요
· 오늘 밤 인텔처럼 변동성 큰 이벤트 앞에서는 결과 확인 후 대응이 개인 투자자의 정석입니다

이번 주 최대 이벤트였던 테슬라 실적의 옵션판 분석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Q1. 오늘 리스트에서 가장 중요한 하나만 꼽는다면요?

인텔 실적입니다. 알파벳·테슬라는 이미 발표돼 소화 국면이지만, 인텔은 반도체 반등의 지속 여부와 AI 캐펙스 수혜의 확산을 동시에 검증하는 미발표 이벤트이기 때문입니다. 흑자 전환 여부와 하반기 마진 가이던스가 금요일 반도체 섹터의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Q2. 한국 시장엔 어떤 영향이 있나요?

두 경로입니다. 알파벳의 캐펙스 상향은 AI 서버·메모리 수요의 확인이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엔 중장기 호재이고, 인텔 실적은 금요일 아침 국내 반도체주의 개장 방향에 직접 반영됩니다. 시간외 하락에도 캐펙스 숫자 자체는 한국 반도체엔 긍정 신호라는 이중 구조를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Q3. 크레이머 리스트는 어디서 볼 수 있나요?

CNBC 인베스팅 클럽의 유료 구독 콘텐츠로 매일 아침 발행되며, 일부 내용은 CNBC 기사와 방송으로 공개됩니다. 이 글은 그의 공개된 최근 발언과 목요일 확인된 시장 재료를 종합해 재구성한 것으로, 원문 항목과 순서는 다를 수 있습니다.

마무리

정리하면 이번 목요일 미국 증시의 열쇠는 두 겹입니다.
낮에는 알파벳·테슬라 실적의 재해석, 밤에는 인텔이라는 반도체 심판전이죠.

크레이머식으로 말하면 “강세장은 유효하되, 오르기만 한 종목과 검증된 종목을 가려내는 주간”입니다.
해설가의 목소리는 지도 삼되, 매매는 실적과 가이던스라는 팩트에 맞춰 움직이시길 바랍니다.

크레이머의 아침 리스트 원문은 CNBC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남의 체크리스트를 읽는 목적은 따라 사는 게 아니라, 내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데 있다는 걸 기억하시길 권합니다.

반도체 반등의 큰 그림과 매수 타이밍 논쟁은 아래 정리에서 이어집니다.

본 글은 2026년 7월 23일 기준 공개된 언론 보도와 시장 데이터를 토대로 작성한 정보성 콘텐츠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언급된 해설가의 견해는 CNBC 공개 보도 기준으로 재구성한 것이며 원문과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실적과 주가는 수시로 변동될 수 있으니 투자 전 최신 자료를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해외주식 매매차익은 연 250만원 공제 후 22% 양도소득세 대상이며, 모든 투자의 최종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