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월 2일)부터 증권사 앱 종목명 옆에 ‘저PBR’ 꼬리표가 붙습니다.
한국거래소가 1일 처음 공표한 저PBR 기업은 코스피 96곳, 코스닥 55곳 등 151곳입니다.
기준일 2026년 11월 1일 보도를 바탕으로 선정 기준과 보유 종목 확인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핵심 요약
상장사 2,431곳 중 151곳(약 6.2%)이 저PBR 기업으로 공표됐습니다.
1차 후보 185곳 중 10월 22일까지 개선 계획을 공시한 34곳이 빠졌습니다.
HTS·MTS에 ‘저PBR’ 표시가 붙고, 명단은 매년 5월·11월 첫 거래일에 바뀝니다.
151곳은 어떻게 뽑혔나
PBR(주가순자산비율)은 주가를 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값으로, 1배보다 낮으면 회사가 가진 자산보다 주가가 싸게 거래된다는 뜻입니다.
거래소는 상장폐지 사유가 있는 곳을 뺀 2,431곳을 대상으로 3년 누적 PBR을 봤다고 뉴시스가 보도했습니다(11월 1일).
코스피는 업종별 하위 25%, 코스닥은 업종별 하위 10%에 들면 후보가 됩니다.
이렇게 나온 185곳 중 10월 22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자율 공시한 34곳을 빼 최종 151곳이 남았습니다.
다만 오랫동안(12반기) 하위권에 머문 곳은 계획을 공시해도 명단에 남는다고 경향신문이 전했습니다.
PBR이 가장 낮은 곳은
공표 기업의 평균 PBR은 약 0.25배로, 시장 평균 약 1.8배에 크게 못 미칩니다(경향신문 보도).
| 시장 | PBR 하위 기업(배) |
|---|---|
| 코스피(시총 1조원 이상) | 이마트 0.15, 롯데쇼핑 0.17, 롯데케미칼 0.18, 현대제철 0.19, 한화생명 0.27 |
| 코스닥(시총 1,500억원 이상) | TK케미칼 0.12, 동원개발 0.17, 유진기업 0.26, 한국캐피탈 0.28, 슈피겐코리아 0.31 |
업종별로는 코스피 소재(23곳)·산업재(22곳), 코스닥 IT(17곳)가 많았습니다.
꼬리표가 붙으면 무엇이 달라지나
저PBR 표시는 ‘싼 주식’ 추천이 아니라, 주가가 자산가치보다 오래 낮게 머문 회사라는 표시입니다.
거래소는 내년부터 이들 기업에 1대1 맞춤 컨설팅을 하고, 금융위원회는 기관투자자가 주주환원 등을 요구하도록 스튜어드십 코드 지침을 고칠 계획입니다.
명단은 다음 공표일(경향신문 보도 기준 내년 5월 4일)까지 거래소 기업가치 제고 공시 페이지에 게시됩니다.
PBR이 낮은 이유가 업황 부진이나 낮은 수익성이라면 꼬리표가 붙었다고 주가가 바로 오르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보유 종목이라면 확인할 것
1. 명단 포함 여부
증권사 앱에서 종목명 옆 ‘저PBR’ 표시를 보거나 거래소 KIND 밸류업 페이지 명단을 확인합니다.
2. 개선 계획 공시
전자공시에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냈는지, 배당·자사주 소각 같은 구체 숫자가 있는지 봅니다.
3. 자기자본이익률(ROE)
PBR이 낮아도 ROE가 계속 낮다면 ‘저평가’보다 ‘저수익’일 가능성을 먼저 의심해야 합니다.
※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