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주식 거래 한 달…개인은 삼성전자 사고 SK하이닉스 팔았다, 애프터마켓 주의점

한국거래소가 9월 14일 문을 연 오후 4~8시 애프터마켓이 한 달을 채웠습니다.

퇴근 후 개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삼성전자우와 삼성전자였고, 가장 많이 판 종목은 SK하이닉스였습니다.

2026년 10월 11일 보도(9월 14일~10월 8일 집계) 기준으로 거래 규모와 주의할 점을 정리했습니다.

핵심 요약

운영: 한국거래소, 평일 오후 4~8시, 접속매매(실시간 체결)

일평균 거래대금 1조2645억원, 정규장의 4.78% 수준

개인 비중 89.4%, 개인 순매수 1위 삼성전자우(723억원)

변동성완화장치(VI) 발동의 64.1%가 애프터마켓에서 발생

애프터마켓, 무엇이 달라졌나

애프터마켓은 정규장이 끝난 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시장입니다.

예전 오후 4~6시 시간외 단일가 매매는 10분마다 주문을 모아 한 가격에 체결했지만, 애프터마켓은 정규장처럼 주문이 실시간으로 체결됩니다(SBS Biz 9월 11일).

ETF와 ETN은 대상에서 빠졌고, 투자경고·정리매매 종목 등도 제외됩니다.

시장가 주문은 받지 않고 지정가, 최우선지정가, 최유리지정가 주문만 가능합니다.

퇴근 후 개인이 산 종목, 판 종목

경향신문이 정리한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9월 14일~10월 8일 애프터마켓에서 개인의 순매수·순매도 상위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종목 금액
개인 순매수 1위 삼성전자우 723억원
개인 순매수 2위 삼성전자 675억3000만원
개인 순매수 3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4억7000만원
개인 순매도 1위 SK하이닉스 921억4000만원
개인 순매도 2위 삼성전기 315억3000만원

외국인은 반대로 SK하이닉스를 1015억4000만원 순매수했고, 삼성전자우(831억1000만원)와 삼성전자(504억9000만원)를 순매도했습니다.

정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개인과 외국인 모두의 순매도 1·2위였는데, 저녁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정반대로 움직인 셈입니다.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이후 주가 흐름은 삼성전자 영업이익 107조원 발표 후 주가 정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거래 규모는 정규장의 5% 안팎

애프터마켓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2645억원, 일평균 거래량은 약 5592만주였습니다.

정규장 거래대금의 4.78% 수준이고, 거래 참여자는 개인이 89.4%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참여자의 열에 아홉이 개인이고 거래량이 정규장보다 훨씬 적다는 점이 저녁 시장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가격이 급하게 움직이는 시간대

집계 기간 전체 변동성완화장치(VI) 발동 1만3260회 가운데 8495회, 64.1%가 애프터마켓에서 나왔습니다.

VI는 체결가가 정해진 범위를 벗어나면 잠시 단일가 매매로 바꾸는 장치로, 가격이 그만큼 자주 튀었다는 뜻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VI 발동 횟수는 개장 첫날 1000회를 넘었다가 점차 줄어 10월 8일에는 426회였습니다.

거래소는 도입 초기 불공정거래 우려를 감안해 연말까지 애프터마켓 특별감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저녁에 주문할 때 확인할 것

호가 간격과 거래량

거래가 적은 종목은 몇 주만으로도 가격이 크게 움직일 수 있으니 매수·매도 호가에 쌓인 수량을 먼저 봅니다.

지정가로 가격을 정해 주문

시장가 주문이 막혀 있는 만큼, 원하는 가격을 정해 두고 체결이 안 되면 기다리는 편이 안전합니다.

다음 날 정규장과의 연결

저녁에 오른 가격이 다음 날 아침 그대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 이 글은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