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한도 6억→4억 거론…집값별로 얼마나 줄어드나

서울에서 15억원 이하 아파트를 살 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에서 4억원으로 줄여야 한다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정부가 정한 정책은 아니지만, 실제로 바뀌면 누구에게 얼마나 영향이 가는지는 미리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2026년 10월 10일 보도 기준으로 현재 한도 구조와 집값별 영향, 대출을 준비 중이라면 확인할 점을 정리했습니다.

한눈에 보기

1. 이성훈 LH 사장이 15억원 이하 주택 주담대 한도를 6억원에서 4억원으로 줄여야 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2. LH와 국토교통부는 개인적 의견이라고 선을 그어, 아직 정해진 정책은 아닙니다.

3. LTV 40%를 적용받는 경우 10억원 이하 아파트는 한도가 4억원 이하라 영향이 없습니다.

4. 15억원 아파트라면 필요한 자기자금이 최대 2억원 늘어납니다.

무슨 발언이 나왔나

뉴시스 10월 10일 보도에 따르면 이성훈 LH 사장은 “현재 15억원 이하 아파트를 살 때 6억원까지 대출해주는데 4억원까지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LH와 국토교통부는 이를 개인적 의견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사에서 정태익 부읽남TV 대표는 시기가 늦춰질 수는 있어도 한도를 4억~5억원으로 줄이는 방안이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정 대표는 서울 아파트 거래의 약 80%가 15억원 이하 구간에서 이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 주담대 한도는 어떻게 정해져 있나

현재 구조는 2025년 10·15 대책에서 정해졌습니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수도권·규제지역 주담대 한도는 집값 15억원 이하 6억원, 15억원 초과~25억원 4억원, 25억원 초과 2억원입니다.

규제지역에는 LTV 40%가 일괄 적용돼, 실제 한도는 집값의 40%와 위 상한 가운데 작은 금액이 됩니다.

LTV는 집값 대비 빌릴 수 있는 대출 비율을 말합니다.

집값별로 계산해보니

규제지역 LTV 40%를 적용받는 일반 매수자라고 가정하고, 상한이 6억원일 때와 4억원일 때를 비교했습니다.

아파트 가격 상한 6억원일 때 상한 4억원일 때
8억원 3억2천만원 3억2천만원
10억원 4억원 4억원
12억원 4억8천만원 4억원
15억원 6억원 4억원

LTV 40% 기준이라면 실제 영향은 10억원 초과~15억원 아파트에 몰리고, 줄어드는 한도는 최대 2억원입니다.

생애최초 구입자처럼 LTV를 더 높게 적용받는 경우에는 더 낮은 집값에서도 상한에 걸릴 수 있으니 본인 조건으로 따로 계산해야 합니다.

뉴시스 보도는 생애최초 구입자 비중이 약 53%까지 올라왔다고 전해, 현금 여력이 적은 실수요자 부담이 클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참고로 2억원을 연 4.5%, 30년 원리금균등으로 빌리면 월 상환액은 약 101만원입니다(금리는 계산용 가정).

대출을 준비 중이라면 확인할 것

정책 확정 여부

현재는 공공기관장의 의견 단계라, 금융위원회나 국토교통부의 공식 발표가 나오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DSR 한도

주담대 상한과 별개로 소득 대비 원리금 비율(DSR) 규제가 있어, 실제 한도는 둘 중 더 낮은 쪽으로 정해집니다.

자금 계획의 여유

계약을 앞두고 있다면 한도가 줄어드는 경우를 가정해 자기자금 계획에 여유를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은행 상담 때 현재 기준 한도와 함께 규제가 바뀌면 적용 시점이 어떻게 되는지도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이 글은 2026년 10월 10일까지의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한 정보이며 특정 대출·매수 결정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실제 대출 한도는 금융회사 심사와 시행 중인 규정에 따라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