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 10명 중 3명은 잔액이 2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분기 말 30.2%로, 관련 통계가 있는 2020년 이후 가장 높습니다.
2026년 10월 18일 보도된 한국은행 자료를 기준으로 금리가 오를 때 내 이자가 얼마나 늘어나는지 계산했습니다.
한눈에 보기
- 주담대 잔액 2억원 이상 차주 비중: 2020년 1분기 16.3% → 2026년 2분기 30.2%
- 4억원 이상 차주 비중도 2.7% → 7.0%로 2.6배
- 금리 1%포인트 오르면 2억원 대출 연 이자 약 200만원 증가(단순 계산)
- 9월 신규 코픽스 3.43%, 변동금리 대출은 갱신 시점 확인이 우선
대출 잔액 구간별로 보면
한국은행이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정성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로, 약 235만명의 가계부채DB를 바탕으로 은행과 저축은행·상호금융·새마을금고 등 비은행 차주를 모두 포함했습니다(뉴시스 10월 18일).
| 대출 잔액 | 2020년 1분기 | 2026년 2분기 |
|---|---|---|
| 2억원 미만 | 83.7% | 69.8% |
| 2억~4억원 미만 | 13.6% | 23.2% |
| 4억~6억원 미만 | 2.0% | 5.3% |
| 6억~10억원 미만 | 0.6% | 1.4% |
| 10억원 이상 | 0.1% | 0.3% |
2억원 이상 비중은 6년여 동안 13.9%포인트 늘어 두 배 가까이 됐습니다.
집값이 오르면서 같은 집을 사는 데 더 큰 대출이 필요해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금리 1%포인트에 이자는 얼마나 늘까
대출 잔액에 금리 상승폭을 곱한 단순 계산이며, 원금 상환에 따라 실제 증가분은 조금 작아집니다.
| 대출 잔액 | 연 이자 증가 | 월 환산 |
|---|---|---|
| 2억원 | 약 200만원 | 약 16만7천원 |
| 4억원 | 약 400만원 | 약 33만3천원 |
| 6억원 | 약 600만원 | 약 50만원 |
대출이 2억원을 넘으면 금리 1%포인트 변화만으로 한 달 생활비에서 16만원 넘게 차이가 납니다.
지금 금리 흐름은
한국은행은 7월과 8월 기준금리를 연달아 0.25%포인트씩 올렸고, 10월 22일 금통위가 다음 결정입니다(뉴시스).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43%로 한 달 새 0.25%포인트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우리은행 연 5.00~6.20%, KB국민은행 4.64~6.05% 수준으로 올라왔습니다(뉴시스 보도 기준).
대출이 2억원을 넘는다면 확인할 것
첫째, 내 대출이 변동금리인지, 금리가 바뀌는 날이 언제인지 은행 앱에서 확인합니다.
둘째, 변동 주기가 6개월이면 다음 갱신일 직전 코픽스가 새 금리를 정하므로 그 달 코픽스 발표를 챙겨 봅니다.
셋째, 대출 3년이 지나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졌다면 고정형·혼합형 갈아타기 금리와 비교해 볼 만합니다.
여윳돈으로 일부를 갚는다면 금리가 가장 높은 대출부터 줄이는 것이 이자 절감 효과가 큽니다.
※ 이 글은 언론 보도와 공개 자료를 정리한 정보 제공용이며, 특정 대출 상품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이자 계산은 단순 가정이며 실제 금리·수수료는 금융회사와 개인 조건에 따라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