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87주 연속 올랐지만, 시장에서는 “이제 떨어질 것”이라는 하락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근거로는 금리 인상, 늘어난 매물, 반 토막 난 거래량이 꼽힙니다.
2026년 10월 14일 보도를 바탕으로 하락론과 반론의 근거를 나란히 놓고 정리했습니다.
한눈에 보기
서울 아파트값 87주 연속 상승, 강남3구·용산은 하락 전환
서울 아파트 매물 8월 12일 대비 약 18% 증가
서울 아파트 거래량 7월 6,025건 → 9월 2,989건(약 50% 감소)
반론: 수요억제 정책이 강해 과거 폭락기와 단순 비교는 어렵다
하락론이 나오는 세 가지 근거
뉴시스 10월 14일 기사는 하락론의 근거로 금리와 대출 규제, 매물 증가와 거래 급감, 과거 폭락기와의 유사성을 꼽았습니다.
첫째,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가 오르고 대출 규제와 실거주 중심 세제 개편으로 집 살 돈을 마련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둘째, 서울 아파트 매물이 늘고 거래는 크게 줄었습니다.
| 지표 | 수치 |
|---|---|
| 매물(8월 12일 대비) | 약 18% 증가, 송파·서초·강남 증가폭 큼 |
| 거래량 7월 | 6,025건 |
| 거래량 9월 | 2,989건(약 50% 감소) |
셋째, 외곽 집값이 오르며 상급지와의 격차를 메우는 현상이 2007~2008년 폭락 직전과 비슷하다는 해석이 있습니다.
시장에서 나온 목소리
채상욱 커넥티드 그라운드 대표는 신규 주담대 평균 금리가 4.66%로 2022년 8월 조정기(4.8%)에 가까워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이현철 아파트사이클연구소장은 매수 수요가 비규제지역이나 덜 오른 지역으로 옮겨 갔다며 서울 상승장이 조만간 끝날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월 7일 국정감사에서 강남3구와 용산구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연말에는 어느 정도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폭락 전조로 보긴 어렵다”는 반론
이상영 명지대 교수는 2008년·2022년과 달리 지금은 강력한 수요억제 정책이 있어 지표가 비슷하다는 것만으로 폭락 전조라고 보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전세 공급이 부족해 전세 수요가 중저가 매수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30대 무주택자의 ‘생존 매수’로 경기도 오름폭이 크고, 0.25%p 금리 인상만으로 급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습니다.
지금 시장은 ‘서울 상급지 하락 전환’과 ‘외곽·경기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갈림길에 있습니다.
앞으로 확인할 지표
1. 매주 목요일 부동산원 주간 통계
강남3구·용산의 하락이 이어지는지, 외곽 상승폭이 줄어드는지 봅니다.
2. 월간 거래량
9월에 반 토막 난 거래량이 10월에도 이어지면 매물이 쌓이는 흐름이 굳어질 수 있습니다.
3. 10월 22일 금통위와 대출금리
추가 금리 인상 신호가 나오면 대출 의존도가 높은 중저가 지역부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락론과 반론 모두 전망일 뿐이니, 실거주 여부와 대출 상환 여력을 먼저 따져 보는 것이 순서입니다.
※ 이 글은 보도 내용을 정리한 정보 제공용이며 부동산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