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답답한 사이 증권사들이 연 4~5%대 발행어음 특판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신규 자금에 1년 연 5.0%, 키움증권은 3개월 연 5.80%, 삼성증권은 12일부터 1년 연 4.3% 2차 특판을 시작합니다.
2026년 10월 11일 보도 기준으로 조건과 가입 전 확인할 점을 정리했습니다.
핵심 요약
한국투자증권: 신규 자금 1년 5.0%·6개월 4.7%, 기존 고객 1년 4.4%·6개월 4.1% (이달 말까지)
삼성증권: 10월 12일부터 1년 4.3%, 1인 100만~3억원, 총 1000억원 소진 시 마감
키움증권: 3개월 5.80%(세전), 1인 100만원, 총 100억원 선착순
발행어음은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님
발행어음이 뭔가요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지정된 증권사가 자기 신용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 단기 금융상품입니다(경향신문 10월 11일).
약정된 수익률을 주기 때문에 예금과 비슷해 보이지만, 돈을 돌려주는 주체가 은행이 아니라 증권사라는 점이 다릅니다.
증권사별 특판 조건
| 증권사 | 금리(연, 세전) | 주요 조건 |
|---|---|---|
| 한국투자증권 | 1년 5.0% / 6개월 4.7% | 신규 자금 입금 고객, 이달 말까지 |
| 한국투자증권 | 1년 4.4% / 6개월 4.1% | 기존 계좌 보유 고객 |
| 삼성증권 | 1년 4.3% | 12일부터, 1인 100만~3억원, 총 1000억원 |
| 키움증권 | 3개월 5.80% | 8일부터 선착순, 1인 100만원, 총 100억원 |
삼성증권 조건은 머니투데이방송 10월 7일 보도, 키움증권 조건은 SBS Biz 10월 8일 보도 기준입니다.
삼성증권의 지난달 1차 특판(1000억원, 1년 4.3%)은 이틀 만에 물량이 소진됐다고 전해졌습니다.
키움증권 특판은 한도가 작아 보도 이후 이미 마감됐을 수 있으니 앱에서 남은 한도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받는 이자는 얼마일까
가령 1,000만원을 1년 동안 넣는다고 가정하고, 이자소득세 15.4%를 단순 적용해 계산해 봤습니다.
연 5.0%면 세전 50만원, 세후 약 42만3천원입니다.
연 4.4%면 세전 44만원, 세후 약 37만2천원이고, 연 4.3%면 세전 43만원, 세후 약 36만4천원입니다.
키움증권 3개월 5.80% 상품은 1인 한도 100만원을 다 채워도 세전 약 1만4500원, 세후 약 1만2천원 수준입니다.
연 5%대라는 숫자보다 ‘기간’과 ‘한도’를 같이 봐야 실제 받는 이자가 보입니다.
은행 1년 정기예금이 3%대 중반인 점과 비교하면 금리 차이는 분명합니다(10월 은행 1년 예금금리 정리).
가입 전 꼭 확인할 3가지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습니다
발행어음은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며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이 아닙니다(데일리안 보도).
원리금은 발행한 증권사의 신용에 달려 있으므로, 대형사라도 ‘예금과 같다’고 여기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조건이 고객마다 다릅니다
한국투자증권처럼 신규 자금과 기존 고객의 금리가 0.6%p 차이 나는 경우가 있어 본인이 어느 조건에 해당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중도해지와 세금 조건
만기 전에 찾으면 약정 금리보다 낮은 금리가 적용될 수 있으니, 상품설명서의 중도해지 금리와 과세 방식을 가입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라가 원리금을 지급하는 상품을 원한다면 개인투자용 국채 10월 청약도 비교해 볼 만합니다.
※ 이 글은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특정 상품의 가입을 권유하지 않으며, 금리·한도는 판매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가입 전 해당 증권사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