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판단하겠다며 지목한 3분기 성장률과 10월 물가가 모두 나왔습니다.
3분기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1.0%, 10월 소비자물가는 2.8%였고, 다음 금융통화위원회는 11월 26일(목)입니다.
11월 5일 기준으로 숫자가 뜻하는 것과 대출이 있는 분이 미리 볼 것을 정리했습니다.
핵심 요약
기준금리 연 3.00%(10월 22일 동결, 7·8월 각 0.25%p 인상)
3분기 실질 GDP 전기 대비 +1.0%, 전년 대비 +3.4%(속보치)
10월 소비자물가 2.8%, 근원물가 2.8%
일부 증권사는 11월 26일 0.25%p 인상 가능성을 거론
한은이 ‘보고 판단하겠다’던 두 숫자
신현송 한은 총재는 10월 동결 때 3분기 GDP와 10월 물가 흐름을 확인한 뒤 추가 인상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0월 동결은 위원 7명 만장일치였고, 시장은 의결문과 총재 발언을 긴축 기조가 이어진다는 신호로 받아들였습니다(연합뉴스 10월 22일 보도).
3분기 성장률 1.0%는 한은이 8월에 예상한 0.3%의 세 배 수준입니다(YTN 10월 27일 보도).
뉴시스에 따르면 3분기까지 누적 성장률은 3.6%로, 4분기가 0% 성장이어도 연간 3.6%가 됩니다.
10월 물가는 9월(2.9%)보다 0.1%p 낮아졌지만 근원물가가 2.8%로 여전히 목표치(2%)를 웃돕니다.
증권가는 어떻게 보나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11~12월 기저효과로 근원물가가 다시 3%를 넘을 수 있고, 한은이 이달 성장률·내년 물가 전망을 올릴 것으로 봤습니다.
김명실 iM증권 연구원은 이달 수정 전망이 0.25%p 인상의 근거가 될 수 있지만, 그 이후 추가 인상은 소득 증가가 실제 소비로 이어지는지에 달렸다고 했습니다.
정리하면 성장과 물가 모두 인상 쪽 근거가 됐지만, 11월에 실제로 올릴지는 26일 결정 전까지 확정된 것이 아닙니다.
0.25%p 오르면 이자는 얼마나 늘까
기준금리 변동이 대출 금리에 그대로 옮겨진다고 단순 가정해 계산했습니다.
| 변동금리 대출 잔액 | 연 이자 증가 | 월 환산 |
|---|---|---|
| 1억원 | 약 25만원 | 약 2만1,000원 |
| 3억원 | 약 75만원 | 약 6만2,500원 |
| 5억원 | 약 125만원 | 약 10만4,000원 |
실제 대출 금리는 코픽스·은행채 금리와 가산금리에 따라 움직이므로 이 숫자와 다를 수 있습니다.
대출이 있다면 미리 볼 것
1. 금리 재산정 시점
변동금리는 3개월·6개월마다 바뀌는 경우가 많아, 다음 재산정일이 11월 26일 이후인지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2. 고정·혼합형 전환 비용
갈아타기 전에 중도상환수수료와 새 금리를 함께 비교해야 실제 이득을 알 수 있습니다.
3. 금리인하요구권
소득이 늘었거나 신용점수가 올랐다면 은행 앱에서 금리인하요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11월 26일 결정과 함께 이달 나올 한은의 수정 경제전망도 금리 방향을 읽는 단서가 됩니다.
※ 이 글은 언론 보도와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정보 제공용이며, 금리 전망이나 대출 선택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대출 조건은 이용 중인 금융회사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