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400포인트 출렁…美 민주당 우세에 5,683 마감, 확인할 3가지

11월 4일 코스피는 장중 400포인트 넘게 오르내린 끝에 5,683.80으로 0.62% 올라 마감했습니다.

미국 중간선거 개표에서 민주당 우세 소식이 이어지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루 종일 흔들렸습니다.

이 글은 11월 4일 종가 기준으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앞으로 무엇을 확인하면 좋을지 정리했습니다.

한눈에 보기 (11월 4일 종가 기준)

코스피 5,683.80(+35.01, +0.62%), 코스닥 714.95(+1.50%)

장중 고가 5,828.13 · 저가 5,421.72로 폭은 약 406포인트

외국인 약 2조5,000억원 순매도, 개인·기관은 각각 1조원대 순매수

삼성전자 21만8,000원(−0.68%), SK하이닉스 139만6,000원(−0.14%)

하루 안에 3% 상승과 4% 하락을 오갔습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2.43% 높은 5,786.13에서 출발해 장 초반 5,800선을 넘었습니다.

뉴시스 마감 시황에 따르면 오전 10시 10분쯤 하락으로 돌아섰고, 낮 12시 46분에는 4% 넘게 빠지기도 했습니다.

서울신문 마감 시황 기준 장중 저가는 5,421.72로, 전날 종가(5,648.79)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오후 들어 낙폭을 줄여 결국 35.01포인트 오른 채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팔고 개인·기관이 받았습니다

투자자 뉴시스 서울신문
외국인 −2조5,052억원 −2조5,071억원
개인 +1조1,480억원 +1조1,442억원
기관 +1조134억원 +1조136억원

두 매체의 집계 시점이 달라 끝자리가 조금 다르지만, 외국인이 2조5,000억원 안팎을 판 흐름은 같습니다.

뉴시스는 장 초반 순매수하던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선 뒤 갈수록 매도 규모를 키웠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 우세가 왜 반도체에 부담이 됐나

뉴시스는 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텍사스·오하이오 등에서 민주당이 선전하면서 AI 데이터센터 규제와 건설 지연 우려가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경향신문은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 과반을 모두 차지했다고 보도하며, 연방정부 셧다운과 부채한도 협상 결렬을 가장 큰 위험으로 꼽은 전문가 의견을 전했습니다.

송영관 KDI 선임연구위원은 셧다운이 이어지면 미국 채권 금리가 오르고 금융시장과 환율이 위험해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반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새 정책이 데이터센터 건설 금지가 아니라 비용 분담 쪽이라면 반도체 하락은 과도하다고 해석했습니다.

두 시각을 합쳐 보면, 시장은 선거 결과 자체보다 ‘데이터센터 규제가 어느 수준이 될지’를 가늠하며 흔들린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환율은 비교적 차분했습니다

뉴시스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0.5원 오른 1,341.5원에 마감했고, 달러인덱스는 101.54로 전날(101.87)보다 내렸습니다.

주식시장 변동에 비하면 환율 움직임은 크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확인할 것

1.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는지

하루 2조원대 순매도가 며칠 이어지는지, 아니면 하루로 끝나는지가 지수 방향을 가를 수 있습니다.

2. 데이터센터 규제의 실제 내용

건설을 막는 쪽인지, 전력·비용을 나누는 쪽인지에 따라 반도체에 대한 해석이 달라집니다.

3. 셧다운·부채한도 일정

미국 국채 금리가 크게 오르면 국내 대출 금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장중 등락이 이처럼 클 때는 신용·미수로 산 주식의 담보비율부터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 이 글은 11월 4일 종가와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한 정보 제공용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