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평균 6억4100만원 최고…재계약 1억 인상 요구 받았다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6억4,100만원으로 1년 새 6,000만원 넘게 올랐습니다.

전월세 매물은 1년 전보다 15% 줄어, 재계약을 앞둔 세입자의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2026년 10월 23일 보도 기준으로 숫자와 재계약 전 확인할 것을 정리했습니다.

핵심 요약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 6억4,100만원(9월), 1년 전보다 6,174만원(10.7%) 상승.

올해 누적 상승률 8.71%(10월 셋째 주), 25개 구 중 13곳이 평균 전셋값 최고치.

서울 전월세 매물 4만4,190건 → 3만7,443건(−15.3%, 1년 전 대비).

전셋값, 얼마나 올랐나요

뉴시스 10월 23일 보도(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지난해 9월 5억7,926만원에서 지난달 6억4,100만원이 됐습니다.

이전 최고치였던 2022년 1월 6억3,424만원은 이미 8월(6억3,663만원)에 넘어섰습니다.

10월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동안 0.16% 올랐고, 올해 누적 8.71%로 매매가 상승률보다 높았습니다.

지역 최근 변화
성북구 4억6,441만 → 5억3,994만원(1년 +16.3%)
강동구 8월 6억원 돌파, 9월 6억1,006만원
성동구 7월 8억원 첫 돌파
주간 상승 상위 성북 0.36%, 노원 0.31%, 도봉 0.28%
서초구 주간 −0.10%(10주 연속 하락)

강남권은 숨 고르기인 반면, 노원·도봉·성북 등 중저가 지역 전셋값이 더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오르나요

부동산 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전월세 매물은 1년 전 4만4,190건에서 3만7,443건으로 15.3% 줄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7월 127.5로 2021년 1월(131.2)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이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세를 구하려는 사람이 내놓는 사람보다 많다는 뜻입니다.

보도는 실거주 요건 강화와 새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를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재계약에서 1억원을 더 달라면

보도에 소개된 노원구 58㎡ 세입자는 2년 전 보증금 2억4,000만원에서 재계약 때 3억4,000만원을 요구받았습니다.

이미 계약갱신청구권을 한 번 써서, 인상률 5% 상한을 다시 적용받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가령 늘어난 1억원을 연 4.5% 전세대출로 마련한다고 가정하면 이자만 연 450만원, 월 37만5,000원입니다(단순 계산).

같은 금액을 월세로 돌리는 경우와도 비교해 볼 만하며, 서울은 이미 거래의 절반 이상이 월세입니다.

재계약 전에 확인할 것

1. 갱신청구권 사용 여부

아직 쓰지 않았다면 인상률이 5% 안으로 제한되므로 먼저 확인합니다.

2. 같은 단지 실거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최근 같은 면적 전세 계약가를 확인하고 협상 근거로 씁니다.

3. 대출 이자와 월세 비교

추가 보증금을 대출로 낼 때와 일부를 월세로 돌릴 때의 월 부담을 나란히 계산해 봅니다.

4. 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

보증금이 오르면 전세보증보험 가입 한도와 집값 대비 보증금 비율을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 이 글은 2026년 10월 23일 보도 기준 정보 제공용이며, 계약·대출 조건은 개인마다 다르니 공인중개사·금융기관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