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던 강남권 소형 아파트 가격도 9월 들어 꺾였습니다.
반포·도곡의 전용 59㎡에서 두세 달 만에 2억~3억원대 낮은 거래가 나왔습니다.
2026년 10월 26일 보도 기준으로 통계와 실거래, 반대 사례까지 정리했습니다.
핵심 요약
- 9월 동남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모든 면적대에서 하락
- 60㎡ 이하 −0.21%, 5개월 연속 상승 뒤 첫 하락
- 강남·서초 주간 11주, 송파 7주 연속 하락
- 송파 일부 59㎡는 신고가, 지역 안에서도 엇갈립니다
통계로 본 강남권 9월
뉴시스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9월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 아파트값은 모든 면적대에서 전월보다 내렸습니다.
전용 60㎡ 이하는 −0.21%, 40㎡ 이하는 −0.16%로, 4~8월 다섯 달 연속 오르다가 처음 하락했습니다.
중대형은 8월부터 약세였는데 9월에 낙폭이 더 커졌고, 135㎡ 초과는 −1.27%로 가장 많이 내렸습니다.
주간 통계로는 강남구와 서초구가 11주, 송파구가 7주 연속 하락했고 강동구는 상승을 이어갔습니다.
실거래가는 얼마나 내렸나
| 단지(면적) | 7월 거래 | 최근 거래 |
|---|---|---|
| 반포리체(59㎡) | 35억3,000만원 | 31억5,000만원(9/30) |
| 도곡렉슬(59㎡) | 28억9,000만원 | 26억9,000만원(9/14) |
| 반포자이(84㎡) | 52억원 | 42억원(10/1) |
| 신현대12차(182㎡) | 112억5,000만원 | 88억원(10/14)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기준이며, 층과 동이 달라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반포리체 59㎡는 약 10.8%, 도곡렉슬 59㎡는 약 6.9% 낮은 값에 거래됐습니다.
왜 소형까지 내려왔나
세제 개편안과 금리 불확실성으로 매수자들이 관망하고, 급매물이 나오면서 매수 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입니다.
우리은행 남혁우 부동산연구원은 세제 개편의 직접 영향은 고가·대형 단지에 집중되지만, 소형도 인근 단지 조정의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근처에서 20% 조정을 받았는데 나만 가격을 유지해선 집이 팔리지 않을 것”이라는 심리가 작용한다고 봤습니다.
반대로 오른 곳도 있다
송파 가락동 래미안파크팰리스 59㎡는 22억9,000만원에 거래돼 7월보다 2억5,000만원 높은 신고가를 썼습니다.
송파 잠실한솔 59㎡(19억2,000만원), 강남자곡아이파크 59㎡(19억4,800만원)에서도 신고가가 나왔습니다.
남 연구원은 강북 신축보다 예산 효율이 좋은 강남권 소형에 무주택자와 갈아타기 수요가 몰린 결과로 보면서도, 강남권 전체 방향을 이끌 수준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같은 강남권 59㎡라도 단지별로 방향이 엇갈리고 있어, 평균 통계보다 관심 단지의 실거래를 직접 보는 게 중요합니다.
다음에 확인할 지표
부동산원 주간 통계(매주 목요일)
강남·서초 하락이 12주째로 이어지는지, 송파·강동으로 번지는지 봅니다.
세제 개편 논의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종부세·양도세 개편 논의 결과가 고가 단지 매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대출 금리
주담대 금리가 4~6%대에 머무는 동안은 매수 여력이 크게 늘기 어렵습니다.
※ 이 글은 공개 통계와 보도를 정리한 정보 제공용이며, 특정 지역·단지의 매수·매도를 권하지 않습니다. 실거래가는 신고 기준으로 이후 정정·취소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