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원 이하 소액대출 금리 6.56%…15개월 만에 최고, 이자 차이는

은행에서 500만원 이하로 빌리는 소액대출 금리가 6.56%(잠정)로 15개월 만에 가장 높아졌습니다.

주택담보대출보다 1.68%포인트, 전체 가계대출보다 1.60%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2026년 11월 6일 보도(한국은행 통계) 기준으로, 급전이 필요할 때 금리 차이가 얼마나 되는지와 확인할 점을 정리했습니다.

한눈에 보기

은행 소액대출(500만원 이하) 신규 금리 6.56%, 5월 6.04%에서 넉 달 새 0.52%p 상승

지난해 6월(6.70%) 이후 15개월 만에 최고

가계대출 4.96%, 주담대 4.88%, 고정형 주담대 5.11%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연체율 44.3%(3분기 말)

소액대출 금리, 얼마나 올랐나

한국은행 통계를 보면 은행권 소액대출 금리는 3분기 말 6.56%(잠정)로, 5월 6.04%보다 0.52%포인트 올랐습니다(뉴시스 이정필 기자, 소액대출 금리 15개월 만 최고 기사).

소액대출은 주로 생활비·급전 용도로 쓰여 금리 부담이 취약계층에 먼저 닿는 대출입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금리는 4월 4.43%에서 4.96%로 다섯 달 연속 올랐습니다.

대출 종류 최근 금리(보도 기준)
소액대출(500만원 이하) 6.56%
고정형 주담대 5.11%(1년 새 +1.17%p)
가계대출 전체 4.96%
주담대 전체 4.88%
변동형 주담대 4.76%

500만원을 1년 빌리면 이자 차이는

가령 500만원을 1년간 만기일시로 빌린다고 가정하면, 6.56%일 때 이자는 약 32만8,000원입니다(단순 계산).

같은 금액에 가계대출 평균 4.96%를 적용하면 약 24만8,000원으로, 1년에 8만원가량 차이가 납니다.

5월 금리(6.04%) 기준이었다면 약 30만2,000원이어서, 넉 달 새 같은 돈을 빌리는 비용이 2만6,000원 늘어난 셈입니다.

연체율도 함께 오르고 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6월 0.40%, 7월 0.42%, 8월 0.45%로 석 달 연속 올랐습니다.

제도권 대출이 어려운 저소득·저신용자에게 최대 100만원을 빌려주는 불법사금융예방대출은 연체율이 44.3%까지 높아졌습니다(금융위원회 자료, 박대출 의원실 제출).

잔액 3,140억원 가운데 1,391억원이 한 달 이상 밀려 있고, 40대 연체율도 43.4%였습니다.

연체율은 2023년 말 11.7%에서 2024년 말 32.2%, 2025년 말 37.8%로 해마다 올랐습니다.

급전이 필요할 때 확인할 순서

1. 금리인하요구권과 대환대출 비교

이미 대출이 있다면 소득·신용점수 변화를 근거로 금리인하요구권을 쓰거나, 대환대출 플랫폼에서 더 낮은 금리를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일반 안내).

2. 카드론·현금서비스는 마지막에

소액이라도 카드론은 신용점수에 따라 금리가 10~17%대로 더 높을 수 있어 은행 상품과 먼저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서민금융 상품과 상담

정책 서민금융 상품은 서민금융진흥원(1397)에서, 빚 상환이 어렵다면 신용회복위원회(1600-5500)에서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는 시기에는 빌리는 금액보다 갚는 계획을 먼저 세우는 것이 이자 부담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금융상품 가입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대출 조건은 금융회사·개인 신용에 따라 다르니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